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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측 "불법도박장 운영으로 구속된 모친, 참담하다"

입력 2024-09-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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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한소희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한소희(29) 측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된 모친과 관련해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는 입장을 3일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일 보도된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친이 해당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는 한소희 측은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소희의 어머니인 신모 씨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바지사장'을 앞세워 울산과 원주 등에서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

한소희는 이미 두 차례나 어머니와 관련한 구설에 오르내린 바 있다. 2020년 모친이 곗돈을 들고 잠적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당시 한소희는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2년에도 '빚투'가 터져나왔다. 모친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 통장을 사용한 것. 당시 한소희 측은 민사 재판에서 일련의 사건들이 한소희와 무관한 일이라는 판결이 나왔다면서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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