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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년 5개월만에 최저

입력 2024-09-03 09:02 수정 2024-09-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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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과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과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했습니다.

2021년 3월 1.9%의 물가상승률을 보인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1월 2.8%로 시작해 2월과 3월 3%대로 반등했습니다.

이후 4월(2.9%)과 5월(2.7%), 6월(2.4%) 연속 하락하며 2%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7월(2.6%) 소폭 반등했고, 다시 상승 폭이 꺾였습니다.

다만 폭염 등 날씨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물가는 전체 물가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농·축·수산물은 2.4% 오르며 전체 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그중 과일이 9.6% 뛰며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125%)와 사과(17%)가 크게 올랐고 배추(9.6%)도 오르며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9% 올랐고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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