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한 미군 남성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공격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머리에 씌워! 양키! 돌아가라! 양키! 돌아가라!]
현지 시간 어제(2일), 튀르키예 이즈미르의 한 항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들은 TGB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한 남성을 공격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 해군 소속 군인이었고, 15명의 튀르키예 청년 연합(TGB)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들을 폭행 혐의로 붙잡았고 미군은 큰 부상 없이 돌아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 해군은 이란을 막고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튀르키예 해군과 합동 훈련을 하기 위해 상륙했는데요.
이 단체는 "우리와 팔레스타인의 피를 흘리게 하는 미군들이 우리나라를 더럽힐 수 없다"고 공격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런 공격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TGB는 10년 전에도 이스탄불에서 사복을 입은 미군을 폭행하는 등 반미 활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clashreport' 'MyLordB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