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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추석 응급 진료는 대통령실(02-800-7070)로 연락”

입력 2024-09-02 15:16 수정 2024-09-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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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화면 캡처〉

〈JTBC 뉴스화면 캡처〉

대한의사협회가 “추석 기간 동안 응급 진료 이용은 정부 기관 또는 대통령실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오늘(2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의료대란이 갈수록 악화일로에 있으나 이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협은 우선 유선으로는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콜센터를 안내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복지부ㆍ지자체 홈페이지, 주요포털에서 '명절진료' 등을 검색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 02-800-7070' 이라는 정보도 의협은 공유했습니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번호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실 유선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재판과정에서 이 번호의 존재가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통화를 건 인물로 대통령을 지목했지만, 대통령실은 국가 기밀이란 이유로 정보공개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가입자가 대통령실 경호처란 사실은 드러났지만 사용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 번호의 통신내역을 확보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록을 종합해 누가, 어디로 전화를 건 것인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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