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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가족 특혜 의혹

입력 2024-08-30 22:03 수정 2024-09-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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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늘(30일) 다혜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인 금전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혹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 사위 서씨가 전무 이사로 채용되며 불거졌습니다.

항공 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서씨가 항공사 임원으로 채용된 것을 두고,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는 의혹이 나온 겁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문재인 청와대 관계자들과 딸 다혜씨와의 현금 거래를 포착했고, 경호처 직원들과도 돈거래를 한 정황까지 잡으며 '가족 지원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대통령 기록관과 서씨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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