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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본 가는 태풍 '산산' 탓…동해안 강한 비바람

입력 2024-08-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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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제법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낮 더위는 한여름 못지 않은데요. 오늘(29일) 서울은 33.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았고요. 내일도 최고기온이 34도로 오늘만큼이나 무덥겠습니다.

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뜨거운 열기가 쌓이고 있는데요. 동해안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된 반면, 수도권과 전남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편, 태풍 '산산'은 일본을 지나는데요. 다만, 워낙 세력이 강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오늘 밤, 남해안과 제주 곳곳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창원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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