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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잡아? 몸 날린 '슈퍼캐치'…수비 하나에 울고 웃고

입력 2024-08-27 09:22 수정 2024-08-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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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야구' 야구의 승패를 가르는 건 시원한 홈런, 안타 이것만은 아닙니다. 몸을 던지는 수비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뒤집기도 하는데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선수들의 열띤 플레이, '오늘의 야구'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프로야구에서 팀 승리를 이끈 호수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주 삼성의 3루수 김영웅이 1회 첫 타자 정수빈의 장타를 몸을 날려 잡아냈습니다.

9회에는 양의지의 잘맞은 공을 중견수 김지찬이 끝까지 따라가 건져냈는데요.

경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호수비에 힘입어 삼성은 두산을 꺾었습니다.

김지찬은 롯데와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는데요.

7회 실점 위기에 정훈의 우중간 타구를 빠른발로 잡아냈는데요.

펜스에 부딪히며 공을 떨어뜨릴 뻔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충격은 타자가 받은것 같네요.

NC 박민우가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다음날 KIA 박찬호도 환상적인 글러브 토스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두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수비하나가 승리를 넘겨줄 때도 있습니다.

연장 10회 동점 상황에 두산 양석환이 정면으로 온 땅볼을 못 잡아 한화에 결승점의 빌미를 내줬습니다.

LG는 4대 4 동점이던 8회 최주환의 뜬공을 유격수와 좌익수,중견수가 모두 못 잡아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곧이어 이형종의 결승 적시타가 터지면서 키움에 경기를 내줬습니다.

시즌 막바지 한 경기 승패가 중요한 시점에 수비 하나에 울고 웃었던 한 주 였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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