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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 도파민 폭발 4자대면

입력 2024-08-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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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2차 대환장 파티를 예고했다. 지진희X김지수와 손나은X최민호, 부모와 이들의 딸 커플이 절대 부딪혀서는 안 되는 곳인 모텔에서 동공지진 4자대면을 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가족X멜로' 5회에는 지진희(변무진)와 재결합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던 김지수(금애연)가 지진희와 301호 양조아(안정인)가 태국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감정이 요동친 모습이 담겼다. "애초에 돌아오시지 않는 게 나았다"라며 지진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손나은(미래) 역시 막상 그가 떠난다고 하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지진희 때문에 뒤늦은 '오춘기'를 겪고 있는 모녀였다.

그 사이 손나은에겐 또 다른 위험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지진희 때문에 홀로 비를 맞으며 울고 있던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최근 부녀자 납치사건이 있었다며 집까지 데려다주는 최민호(남태평)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 "자꾸 잘해주지 말라"고 선도 그어봤지만, 최민호는 해물 떡볶이 납품을 철회한 강원도 해녀 할머니 설득을 돕겠다고 따라나서고, 바닷가 데이트도 제안하는 등 선을 넘어왔다. 태권도장 창문 밖으로 손나은이 퇴근하는지 살펴보고, 잠자리에 누워도 그녀가 생각나는 최민호 역시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렇게 'X-부부'와 '청춘 남녀'에게 또 한 번 거대한 파도가 몰아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4자대면이 담겼다. 이들이 조우한 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닌 바로 모텔. 서로가 서로를 맞닥뜨리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 네 사람의 모습은 도파민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엄마 최애' 손나은은 김지수와 지진희의 재결합을 극구 반대하는 상황. 11년 전 김지수에게 지진희와 이혼하라고 설득했던 이도 바로 손나은이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X-남편과 모텔에 들어가고 있는 김지수라니, 가뜩이나 지진희에게 흔들릴까 봐 불안했던 손나은이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최민호와 함께 있는 손나은은 본 김지수도 충격에 빠진 건 마찬가지. 그동안 부녀 대전이 메인이었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모녀 대전으로 변모하게 될지 2차 대환장 파티에 기대감을 심는 대목이다.

이는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수가 잊지 못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꼽았던 그 장면이기도 하다. 김지수가 "코믹 만화 같은 촬영이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종일 웃느라 NG가 계속 날 정도로 재밌었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던 것. 과연 서로를 본 모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족X멜로'의 명장면 탄생 순간이 기다려진다.

'가족X멜로' 6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I·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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