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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후 4년‥지수 "안 좋은 이슈 오해 풀어" 복귀 의지

입력 2024-08-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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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수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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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수로드'

학폭 논란으로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지수가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지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수로드'에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EP.01 The End of Tunnel' 영상을 올렸다. 담담한 표정으로 훌로 기차에 탑승한 지수는 "거의 한 4년이 된 것 같다. 4년 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에 군대도 다녀왔고 그리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얘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도 풀게 됐다. 천천히 이제 다시 해보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백기를 '터널'과 비유했다. 지수는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창문에 비친 난 멈춰있는 듯 보였다. 불안함과 초조함이 느껴진 순간 누군가 내게 '터널은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했다. 삶은 계속된다. 떠돌이가 되지 않는 이상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털어놓으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학로로 향한 지수는 13년 전 연기 선생님을 따라 극단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로에서 오디션을 봤다"라며 "내가 거쳐간 과정 중 하나다. 추억이 담긴 곳 중 하나"라면서 새롭게 연극,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단편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 영어로 된 작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지수는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폭력 폭로글이 올라오며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던 그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입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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