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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장시호 불렀다는 1106호, 특검에는 없는 사무실…대검 김영철 검사실"

입력 2024-08-23 19:20 수정 2024-08-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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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 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장시호 씨의 출정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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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민주당 의원
구치소 자료를 보고 써 와서 제가 깜짝 놀랄 일이 생겼습니다. 장시호가 도대체 서울구치소에 있는 동안 특검이 몇번을 불러 냈느냐 하면 자그마치 78번을 불러냈어요. 기소되기 전까지 15번, 기소되고 난 다음에 수십 번을 불러낸 거예요. 기소된 다음에 불러내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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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야당은 김영철 검사가 장 씨를 불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위증 교사를 했고, 검사실에서 장 씨 아들 생일 파티를 해주는 등 사적 일정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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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민주당 의원
제가 오늘 엄청난 거 한번 보여드릴게요. 장시호가요. 도대체 일요일에만 21번 검찰이 불러냅니다. 토요일에 11번 불러냈어요. 2017년 설날에는요. 설날 전날 연휴, 설날, 설날 다음날 연휴, 설날 연휴 세 번을 다 불러내요. 2017년 12월 25일, 12월 5일 법정 구속됐는데요. 크리스마스날 또 불러냅니다. 법정 구속되고 크리스마스날 왜 불러냅니까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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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이 공개한 자료엔 장 씨가 언제, 어느 사무실로 출정을 나갔는지 적혀있는데요.

특별검사실, 서울중앙지검 등 장소와 구체적인 사무실이 공개됐습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중 몇몇 사무실을 문제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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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조사실을 한번 보세요. 1112호, 1112호, 1112호. 1114호도 저 밑에 있어요. 1114호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실입니다. 1106호가 나와요. 저 1106호는 2018년 2월 5일 김영철 검사가 대검 연구관으로 발령난 이후, 1106호가 김영철 검사실이에요. 반부패연구관실. 대검과 중앙지검에 장시호 불렀다는 지금 의혹이 나와 있어요. 저기 무슨 장소인지 모르겠어요.

박성재 법무부 장관
저기는 특별검사실이라고 돼 있는데…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특별검사실이라고 적혀는 있어요. 근데 특검 사무실에는 1106호가 없습니다. 저희가 이 사무실 가봤거든요. 1114호실도 없어요. (저는 저게…) 박영수 특검의 특검 건물에는 1114호와 1106호가 없습니다. (그 내용은 제가 모르겠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영철 검사 반부패연구관의 대검의 1106호가 반부패연구관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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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조사를 했다면 조서가 남아있을 거라며 조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조사를 한다고 반드시 조서를 작정하는 건 아니라고 반박했고, 박 의원은 조사를 하지 않았으면 뭘 했는지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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