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2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3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때와 같은 63%였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결단력/추진력/뚝심, 의대 정원 확대,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일본 관계, 소통 미흡(이상 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각각 1%, 그 외 정당 및 단체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정당 자체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호감도가 32%, 민주당은 39%로 집계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18%였습니다.
반대로 비호감도는 국민의힘 60%, 민주당 52%, 조국혁신당 54%, 개혁신당 6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1.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