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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경태 "국민 대다수 김형석 임명 반대…진지하게 살펴야"

입력 2024-08-22 11:50 수정 2024-08-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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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최다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왜 반대하는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독립기념관장은 일반적인 인사와는 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 자존심을 우리가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제 36년간의 치욕스러움을 아직도 기억하는 국민이 대다수"라며 "공직자와 정치인은 말과 행동을 가려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또 여야 대표 회담 의제 가운데 하나로 채상병 특검법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채상병 특검법은 당연히 협상 테이블에 올라올 수밖에 없는 주제"라며 "한 대표의 의견은 '제3자 추천' 특검법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 알권리와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부분에 대해 조금 더 밝혀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변화하려면) 한 대표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무조건 이의제기를 하기보다 우리 당도 전향적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다만 조 의원은 "당 구성원들 사이의 입장 차이와 간극이 있기 때문에 이를 좁히기 위한 동의와 합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채상병 특검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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