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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명팔이' 정봉주 탈락

입력 2024-08-18 23:14 수정 2024-08-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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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총 85.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고위원으로는 '친명' 성향의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선 초기 1-2위 상위권을 달리던 정봉주 후보는 '명팔이' 논란 끝에 최종 6위로 최고위원에 낙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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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는 기호 3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반전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총 득표율은 85.4%,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러분께서 오늘 저에게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다시 주셨습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출마했던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에 그쳤습니다.

오늘(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선 당 대표와 함께 5명의 최고위원도 새롭게 선출됐습니다.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가 이른바 '이재명 2기 체제'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모두 '친명계'로 꼽히는 인사들입니다.

이번 전당대회 최고 이변은 정봉주 후보의 탈락입니다.

경선 초기 1-2위를 달리던 정 후보는 최종 6위로 밀려나 떨어졌습니다.

"이재명 팔이를 척결하겠다"는 '명팔이' 발언으로 친 이재명계 강성당원들의 반발을 샀고 전날까지 3위로 당선권에 들었지만 막판 여론은 뒤집혔습니다.

전당대회를 마친 뒤 정봉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저를 반대했던 분들조차 민주 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이완근 / 영상편집: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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