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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출산' 최지우 "시험관 시술 실패 많이 했다" 고통 고백

입력 2024-08-17 12:28

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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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45세 출산' 최지우 "시험관 시술 실패 많이 했다" 고통 고백

배우 최지우가 간절했던 시험관 시술 경험담을 깜짝 고백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새로운 슈퍼맨 박수홍이 합류해 50대 나이에 유부남이 된 것에 이어 시험관으로 소중하게 얻은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를 기다리며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박수홍은 2세를 계획하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상황이 힘들어서 30kg가 빠졌다. 남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못했다.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복이를 만나기까지 간절했던 아빠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어 박수홍은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찾아온 소중한 딸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손가락이 5개야! 세상에 이럴 수가! 코가 오뚝해!”라며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격하는 예비 슈퍼맨의 모습으로 뭉클한 웃음을 선사한다.

박수홍의 고충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 건 다름 아닌 최지우였다. 최지우 역시 45살에 첫 딸 루아를 갖기 위해 여러 번의 시험관 시술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것. 최지우는 "많이 힘들죠. 저도 (시험관 시술) 실패를 많이 했다"고 전한다.

또 "실패 인줄 알고 비행기를 탔는데, 이륙하려는 순간 성공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외에서 모기에 물릴까 봐 걱정돼 긴팔, 긴바지, 이불로 무장하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한국에 왔다"며 마음 졸였던 엄마의 심경을 토로해 먹먹함을 자아낸다.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칭하며 자신처럼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공감을 표했던 최지우와, 만 53세 나이에 첫 딸을 갖게 된 예비 아빠 박수홍은 시험관 시술 경험으로 대동단결하며 아이가 주는 기쁨을 만끽, 그 감동을 시청자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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