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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수법?…음주운전 뒤 몰래 '바꿔치기'한 남성들 검거

입력 2024-08-16 21:02 수정 2024-08-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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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두 명이 술잔을 기울입니다.

잠시 뒤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온 남성들이 차에 올라탑니다.

흰 옷을 입은 남성은 운전석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은 조수석에 탑니다.

얼마 뒤 상봉역 앞을 지나는 차.

차선을 문 상태로 속도를 줄이지 않더니 멈춰 서있던 트럭과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뒤 운전석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내립니다.

지난달 2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추돌 사고를 낸 뒤 차 안에서 바꿔치기로 음주단속을 피하고 허위로 보험을 접수한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로 실제 운전자의 음주측정 수치가 없었지만, 경찰은 CCTV 분석과 행적조사를 거쳐 실제 운전자의 음주량을 특정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위드마크 공식을 함께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위반·방조 등 혐의로 이들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 중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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