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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 "펜타닐 먹었다니까!"…미 경찰, 무차별 폭행 '해고'

입력 2024-08-15 13:54 수정 2024-08-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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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뒤에 환자복을 입은 남성이 경찰에게 말을 겁니다.

[빌리 리 코람 / 수감자 : 선생님, 제 말 좀 들어주시겠어요? 제 몸 안에 펜타닐이 있어요. 어젯밤에 삼켰어요!"]

이 남성은 펜타닐을 삼켰다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도주했다 다시 붙잡혔습니다.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계속 요구하지만, 경찰들은 무시합니다.

몇분 뒤 이 남성은 안전벨트로 스스로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그제야 멈춰선 차량.

한 경찰관이 뒷문을 열더니 주먹과 팔꿈치로 남성의 머리를 마구 때립니다.

기절한 듯 축 늘어진 남성.

다른 경찰관이 남성의 상태를 살펴보는데, 때린 경찰관이 다시 나타나 이번엔 경찰봉으로 가슴을 짓누릅니다.

남성은 고통스러워하며 깨어나자 경찰은 차 문을 거칠게 닫아버립니다.

바로 다음 날 해당 경찰관은 해고됐습니다.

[릭 앨리엇 / 아칸소주 존즈버러 경찰서장 : 완전히 역겨웠고 경악했습니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명백한 해고 사유였습니다.]

경찰은 검찰과 연방수사국에도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2022년에도 과잉대응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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