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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김경수 "사회 위해 보탬 될 수 있는 역할 잘 고민하겠다"

입력 2024-08-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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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돼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면서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그는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는 않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과 형실효법에 따라 2027년 12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었지만, 이번 복권으로 피선거권 제한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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