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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후 실종된 20대 직장인...골프장 인공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8-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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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인천 서부경찰서

인천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3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골프장의 인공 연못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서구 청라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남성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절대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 회식 전까지도 평소와 같이 연락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했습니다.

그러던 중 골프장 인근 주택단지에서 9일 0시 33분 마지막 행적을 확인하고 드론을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고, 인공 연못에 떠 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지만 범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며 "주택단지로 들어갔다가 방향을 잃고 골프장으로 진입하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드론 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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