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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경주기행' 12일 크랭크업

입력 2024-08-13 08:29

대중이 먼저 반응한 충무로 복병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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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먼저 반응한 충무로 복병 기대작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경주기행' 12일 크랭크업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고 싶은 기대작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도를 높인 영화 '경주기행(김미조 감독)'이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12일 크랭크업했다. '경주기행'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다.

감독부터 배우까지 여성 영화인들이 뭉쳤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를 넘나들며 대중의 믿음과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은 막내 딸 경주를 잃은 후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로 분해 생활력 강한 강단있는 모습부터 딸을 잃은 엄마의 심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명불허전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공효진은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챙기는 첫째 딸 장주를 맡았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은과 모녀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K-장녀의 모습을 전한다.

데뷔 때부터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 시키며 강렬한 행보를 이어 온 박소담은 법대 출신의 백수, 둘째 딸 영주로 함께 한다. 이정은과는 글로벌을 사로잡은 명작 '기생충'에 이어 재회, '기생충' 때와는 전혀 다른 관계성으로 흥미를 높인다.

'소년심판' '약한영웅 Class 1' '일타 스캔들' '방과 후 전쟁활동' '길복순' 등 다채로운 화제작을 통해 업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연은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로 합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을 한데 모은 작품의 메가폰은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9회 들꽃영화상 신임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바르샤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받은 김미조 감독이 잡아 신뢰의 방점을 찍었다.

막 촬영을 끝낸 '경주기행'은 곧 후반 작업에 돌입, 개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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