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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구]9회말 대 역전...LG 4연승 질주로 KIA 추격 시동

입력 2024-08-12 09:14 수정 2024-08-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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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은우라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윕, 응원합니다. 무적 LG 화이팅!"

차은우의 멋진 시구로 시작된 경기.

양 팀의 공방 끝에 NC의 승리까지 아웃 카운트 단 두 개만 남은 상황.

이때, LG 오스틴의 시원한 한방이 나옵니다.

"왼쪽, 큼지막합니다!"
"큼지막이~"
"담장 밖으로!"
"오늘도 멀티 홈런, 오스틴 딘!"

오스틴의 한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잡은 LG.

이어 문보경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얻은 투아웃 주자 1, 2루 기회.

타석에 선 박동원이 풀카운트에서 이용찬의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칩니다.

"좌익수 뒤로~"
"좌익수!"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박동원의 시원한 끝내기 2루타.

최종 스코어 4대 3.

LG는 NC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박동원/LG 트윈스]
"솔직히 제가 치면 이기고, 못 치면 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제가 칠 수 있었던 건 앞에 선수들이 잘 출루 해줬기 때문에
또 저한테 좋은 기회가 왔었고요. 그 선수들에게 또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1실점 삼진 3개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9회 초 등판한 유영찬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이 경기를 뒤집으며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4연승을 달린 LG는 1위 KIA와의 승차를 네 경기로 줄여 선두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수원에서는 롯데가 KT를 9대 7로 꺾었습니다.

레이예스와 윤동희의 홈런 등 17안타를 몰아쳤는데요

8위로 올라선 롯데는 5연패에 빠진 7위 NC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 :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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