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식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별내선이 내일(10일) 새벽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별내선을 타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공식 운행을 앞두고 오늘(9일) 개통식과 시승식이 열렸습니다.
오늘(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부터)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차에 시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개통식은 오후 2시 별내역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 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이라면서 "경기 동북부 교통의 숨통이 확 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12.9㎞ 노선으로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 등 6개 역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시·종점 간 소요 시간은 19분입니다.
기존에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자동차 45분)이 걸렸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내일(10일) 별내에서 모란 방향 첫차는 새벽 5시 32분, 암사에서 별내 방향 첫차는 새벽 5시 28분입니다.
별내선은 경춘선(별내역), 경의중앙선(구리역), 5호선(천호역), 2호선(잠실역), 9호선(석촌역), 3호선(가락시장역), 수인분당선(복정역)과 환승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