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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도 허리 숙여 조카 김주애 의전…"북 후계자는 김주애"

입력 2024-08-09 11:08 수정 2024-08-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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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카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를 의전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카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를 의전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카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를 깍듯이 의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평양에서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인계 인수식이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딸 주애와 당·정·군 간부들이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주애는 이날 약 3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드러냈습니다. 정장을 입고 다소 성숙한 모습이었습니다.

행사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이 단상으로 올라가고 그 뒤로 주애가 뒤따릅니다.

이때 김여정이 주애에게 다가가 자리를 안내합니다. 김여정은 허리를 살짝 숙이고 팔을 뻗어 주애를 응대하고, 주애는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이자 권력 2인자로 꼽히는 김여정이 이처럼 조카 주애를 예우하는 모습을 보이자, 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는 데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며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서 선전 수위와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절하면서 비공개 활동을 병행해서 안배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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