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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으로…정치권 복귀할까

입력 2024-08-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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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의 다섯 번째 특별사면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복권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최종 결정되면 정치권 복귀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사면·복권 대상자를 최종 결정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8·15 광복절 복권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복권 후보자를 심사했는데, 김 전 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복권 대상자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지만 복권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였습니다.

복권이 최종 결정되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차기 대선 출마가 가능해집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년 2개월 형기를 마친 조 전 수석도 복권된다면 추후 정치 활동에 지장이 없어질 전망입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결정된 대상자 명단을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후 최종 사면·복권 명단은 오는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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