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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권도형, 몬테네그로→한국 송환 또다시 보류

입력 2024-08-08 23:22 수정 2024-08-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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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로이터〉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로이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오늘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과 항소법원의 판결 집행을 연기하도록 명령하는 결정이 채택됐다"며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권씨의 신병을 한국으로 인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판결 집행을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적법성 판단 요청서를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포드고리차 고등법원과 항소법원이 결정한 권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해 송환 조건이 충족되는지, 미국으로의 송환을 기각한 결정은 적법했는지 등을 재차 따져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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