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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배드민턴 안세영 발언 관련 조사위 구성할 것"

입력 2024-08-07 22:59 수정 2024-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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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조사위원회를 꾸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한 조사에 나섭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안세영 선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위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과 대한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대한체육회 법무팀장, 감사실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파리 올림픽 폐회 이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무엇보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후 인적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하려고 한다"며 "선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운영 방식 등을 폭로했습니다.

안세영은 당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었다"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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