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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 로비' 공익 신고자 고소건, 마포서가 수사한다

입력 2024-08-07 20:28 수정 2024-08-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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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보도한 '멋쟁해병' 단톡방. 〈사진=JTBC〉

JTBC가 보도한 '멋쟁해병' 단톡방. 〈사진=JTBC〉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해병대 출신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 멤버들이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변호사 등을 고소한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가 맡게 됐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오늘(7일) 전직 대통령경호처 직원 송호종 씨, 사업가 최모 씨 등 2명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규현 변호사와 JTBC,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을 고소한 사건을 지난주 서울 마포서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 편의와 사건 관할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고소인인 송씨와 최씨는 이른바 '멋쟁해병' 단톡방 참여자입니다.

이 중 송씨는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에 선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임 전 사단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고 단톡방 개설을 주도하는 등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이번 의혹은 단톡방 참여자 중 한 명인 김 변호사가 “(임 전 사단장의 사퇴와 관련해)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는 이 전 대표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 등을 공익 제보하면서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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