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파리 올림픽)]
평지를 걷는 듯 성큼성큼,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15m를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75초.
세계신기록이 나온 순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거미 인간'이 된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샘 왓슨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전에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운 건데요.
평지가 아닌 95도 경사면인데 5초도 걸리지 않은 겁니다.
왓슨은 중력을 거스르는 스파이더맨이 된 비결로, 체스 게임을 꼽았는데요.
체스하면서 직관적으로 빠른 결정을 내리는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