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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오후까지 비…남부·제주, 한때 강한 소나기

입력 2024-08-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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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오늘(7일)도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경주는 38.4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서울도 33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5에서 많게는 60mm 이상 내리겠고, 대부분 오후 사이에 그치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만 더위를 식혀주긴 역부족이겠는데요. 오히려 비가 그치고 습도가 높아져서 더 끈적끈적하게 느껴지겠고요. 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까지 강원도와 호남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8도로 밤더위가 예상되고요.

한낮엔 대구가 36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만큼이나 무덥겠습니다.

이번 주는 물론, 다음 주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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