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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싸우려는 의도 아냐…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

입력 2024-08-07 17:41 수정 2024-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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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오늘(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안세영은 "저는 정말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막 도착해 아직 협회랑도 이야기한 것이 없고 팀이랑도 아직 상의된 게 없다"며 "더 자세한 것은 상의한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선수단보다 일찍 입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선수와 갈등은 없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이 또한 더 상의해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파리에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도 안세영은 "이 부분도 정말 논란이 많더라"며 "말을 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안세영의 기자회견 불참과 관련해 '선수 의사로 안 나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안세영은 전날 출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저한테는 다 기다리라고 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도 지금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직후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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