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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빅토리' 본 걸스데이, 춤 잘 춰 서운해 하더라"

입력 2024-08-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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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브라임〉

〈사진=써브라임〉


이혜리가 '빅토리'를 관람한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로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이혜리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VIP 시사회 때 걸스데이 멤버(소진 민아 유라)들도 모두 참석했던데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 "'정말 서운하다'고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혜리는 "'네가 이렇게 춤을 잘 췄어?' '활동할 때나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지'라는 말들을 막 해주시더라. 놀라서 '그게 보여요? 저 진짜 열심히 연습했어요!'라고 했다. '잘했다'는 말을 '서운하다'는 말로 돌려서 말씀을 해주시더라. 내심 뿌듯했다"며 흡족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펌프와 힙합 댄스, 치어리딩까지 극 중 총 11곡에 맞춰 방대한 양의 춤을 소화해야 했던 이혜리는 "힙합이라는 춤 자체가 거울을 보고 연습을 딱 하려고 하니까 너무 오글거리더라. 걸그룹 활동을 하면서 췄던 춤도 아니었고, 거울을 보는데 꼭 뚝딱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 생각보다 더 큰 난관을 맞이했다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연습량이 애초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아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치어리딩은 기본기만 연습해도 나가 떨어질 정도로 힘들어서 다 같이 고생했고, 펌프는 기계를 아예 연습실에 가져다 놓고 연습했다. 보신 분들이 '저거 춤이랑 발이랑 따로 한 거지' 하는데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 춤을 펌프 위에서 밖에 못 춘다"고 귀띔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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