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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ㆍ헤즈볼라, 폭격 주고받아…중동 긴장 고조

입력 2024-08-06 21:19 수정 2024-08-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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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이 떨어진 레바논 남부에서 치솟는 연기.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의 폭격이 떨어진 레바논 남부에서 치솟는 연기. 〈사진=연합뉴스〉

중동 지역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현지시간 6일 폭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 하마스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되고 이에 대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긴장이 첨예해졌지만 양측은 무력 충돌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가 주둔한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와 키암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레바논 보안 소식통은 이 공격으로 헤즈볼라 전투명 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다수의 무인기(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헤즈볼라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폭격에 숨진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관련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오전 요르단강 서안 도시 제닌 등의 무장 테러리스트를 겨냥해 두 차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의 양국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 이란에는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각각 발령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7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과 가자지구(4단계)를 제외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기존대로 3단계(출국권고)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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