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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기사에 웬 후추 스프레이 테러? "피부색이 갈색이라서"

입력 2024-08-06 14:40 수정 2024-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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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통화를 하는 우버 기사를 빤히 쳐다보는 여성.


갑자기 기사의 눈에 무언가를 뿌립니다.

[쇼헬 머흐마드 / 우버 운전사 : 뭐야, 뭐야!]

기사가 안전벨트를 허겁지겁 풀며 내립니다.

놀란 친구가 말려보지만, 행동은 더 과감해집니다.

다시 차에 타려는 기사를 온몸으로 막아냅니다.

[쇼헬 머흐마드 / 우버 운전사 : 거의 차에 매달려 있었죠. 안전벨트를 풀고 눈을 감은 채 차에서 내렸는데 차가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다시 차에 뛰어들어 멈추고 내렸어요.]

여성이 뿌린 것은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였습니다.

[친구 : 너 왜 그러는 거야?]

[제니퍼 길보 / 승객 : 차에서 내리라고!]

이유를 거듭 묻자

[제니퍼 길보 / 승객 : 피부색이 갈색이잖아!]

뉴욕 경찰은 이 여성을 폭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인 우버 기사는 혐오 범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버 측은 해당 승객의 서비스 이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했고 경찰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우버·택시 기사 조합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적인 폭력"이라며 증오범죄 방지법과 택시 기사 보호법을 적용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출처: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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