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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에 '하나회' 빗대며 각 세운 김두관…지지율은 올랐다?

입력 2024-08-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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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난달 27일) : 당내 소수 강경 개딸들이 우리 민주당을 점령을 했습니다. {항의} 들어보세요. 이렇게 해가지고 차기 대선, 지방선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자, 이렇게 김두관 후보는 전당대회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다양성이 사라졌다며 "박정희 독재와 무슨 차이가 있냐?"며 작심 발언까지 했었습니다.

같은 당 사람들을 독재 정권에 빗대는 건 '너무하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김두관 후보 전략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전두환 시절 이야기를 해서 또 논란이 됐습니다.

친이재명계 모임으로 알려진 혁신회의를 '하나회'에 빗댄 겁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 더민주혁신회의가 당내 새로운 주요 정파가 돼가지고 시도당 위원장 후보를 다 이렇게 출마를 하시기도 했고 아마 차기 지방선거에서 대거 후보를 공천하면서 아마 세력을 좀 많이 완성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독재 정권을 소환하며 자당을 비판하는 김두관 후보, 그런데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앵커]

김두관 후보의 하나회 비유를 해서 당내에서도 부적절한 표현이다는 비판은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김 후보는 혁신회의의 사과 요구를 자체를 또 비판하고 있어요. 한번 들어보시죠. 

[정동영/민주당 의원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경쟁은 뜨거울수록 좋습니다마는 그러나 당에 상처를 내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떤 비판도 좋지만 그러나 전두환의 하나회에 갖다붙이는 것은 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두관/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보고 요새 사과하는 게 계속 많네. 이상하게. 비유한 거잖아요 비유. 하나회라는 게 아니라. 비유한 건데 뭐.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게 다양성이고…]

서용주 의원님, 이게 광주·전남 전당대회 앞두고 일어 난 일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당 내서 더 비판이 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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