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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신상털기' 본격화?…남편 "첫 결혼 당시 불륜" 인정

입력 2024-08-05 14:36 수정 2024-08-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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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공화당의 인신공격에 시달리는 미국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번에는 남편의 과거 사생활까지 도마에 올랐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그 엠호프가 이전에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엠호프가 첫 번째 결혼생활 중 자기 딸의 유모이자 학교 선생과 불륜 관계였다는 겁니다. 당시 이 교사를 임신 시켜 결국 이혼했다고 전했습니다.

엠호프가 아직 해리스를 만나 두 번째 결혼을 하기 수년 전 이야깁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엠호프는 즉각 성명을 내고 해당 보도를 인정했습니다.

엠호프는 "첫 결혼 당시 내 행동 때문에 전처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고, 이후 전처와 가족으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엠호프는 해리스와 결혼하기 전 과거 불륜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4년 전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될 때 이미 검증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첫번째 부인이었던 커스틴 엠호프는 "이혼 사유가 그의 불륜뿐만은 아니었다"면서 "전 남편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아버지였고, 지금까지 나에게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고 옹호했습니다.

전처의 두 자녀인 엘라와 콜도 해리스와는 좋은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 엘라는 얼마 전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해리스를 두고 "자녀가 없다"고 공격하자 "콜과 나 같은 귀여운 애들이 있는데 어떻게 아이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며 해리스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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