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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여기가 맛집'?…세탁방서 '야식 파티'하는 남녀

입력 2024-08-03 07:30 수정 2024-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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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3명이 세탁이 아닌 식사를 하려 무인 코인 세탁방을 찾았다는 제보가 어제(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무인 코인 세탁방을 운영하는 업주인 제보자는 지난달 31일 자정쯤, 경찰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당시 "세탁방서 남녀 3명이 밥 먹고 있단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말했는데요.

업주는 "돌려보내고 경고만 해 달라"고 경찰에게 부탁하고, 다음 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에는 일행이 세탁방 탁자에 음식을 깔아 놓고 먹는 모습, 빨랫감을 든 손님이 와도 신경 쓰지 않고 먹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다른 손님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황급히 안마기를 결제해 이용하며 손님인 척 행세했다는데요.

경찰이 추궁하자 이들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먹고남은 쓰레기 일부는 세탁방에 버리고 갔습니다.

업주는 이와 관련 "쓰레기를 보고 화를 참기 힘들었다"라며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무인점포 이용할 때 다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사건반장〉에 심경을 전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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