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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가마솥 사체' 고라니라더니...목졸라 죽인 '반려견'이었다

입력 2024-08-02 18:40 수정 2024-08-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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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의 반려견 아지가 가마솥에서 발견된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제보자의 반려견 아지가 가마솥에서 발견된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달 29일 시골 부모님 댁 반려견을 이웃이 훔쳐 가마솥에 태운 것 같다는 아들의 제보를 JTBC 〈사건반장〉이 보도한 가운데, 이웃 남성이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들인 제보자에 따르면 경찰은 70대 남성의 가마솥에서 발견된 강아지에 대해 DNA 검사를 한 결과, '제보자 측의 반려견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반려견의 목을 졸라 죽인 후 가마솥에 넣고 불을 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사건반장〉은 제보자가 5년간 키운 진돗개 '아지'가 지난달 27일 새벽 윗집 가마솥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아지는 새까맣게 탄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당시 가마솥에 넣은 것은 반려견이 아닌 '고라니'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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