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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살인 나흘만에 또…숭례문 지하보도서 청소노동자 피살

입력 2024-08-02 16:53 수정 2024-08-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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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이곳에서 '누군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60대 여성 청소 노동자가 흉기에 찔린 겁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끝내 숨졌습니다.

범인은 50대 남성 노숙인 A씨.

경찰은 CCTV로 동선을 추적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신고 접수 3시간 40분여 만이었습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하보도를 청소해야 하니 나오라는 말을 듣고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청소노동자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습니다.

또,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취재지원: 김안수, 권현서
영상취재: 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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