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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환불받으세요'…소비자 두 번 울리는 '가짜 문자' 주의보

입력 2024-08-02 14:33 수정 2024-08-02 14:39

금감원 "환불 문자메시지 무조건 의심"…주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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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환불 문자메시지 무조건 의심"…주의 발령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해주겠다고 접근하는 사기 시도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문자로 환불 정보를 입력하라면서 이들의 개인정보를 노리는 건데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금융감독원은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중재를 통해 즉시 환불됩니다. 신청하세요."

"위메프 투어 환불 정보 요청합니다."

이 문자메시지는 모두 '가짜'입니다.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에게 환불 등을 빙자해 접근하는 사기 시도입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게 합니다.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르게 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되도록 하는 수법도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휴대전화 정보, 연락처, 공인인증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뺏기는 겁니다.

피해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금감원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환불 접수는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하라"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만약 개인정보 등이 유출됐을 경우 금융사 콜센터 등에 연락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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