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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세리머니 하다 "으악!"…어깨 빠진 유도 선수

입력 2024-08-02 11:47 수정 2024-08-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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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누엘 롬바르도를 누르고 동메달을 딴 순간, 환호하다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사진=유튜브 'geglobo' 캡처〉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누엘 롬바르도를 누르고 동메달을 딴 순간, 환호하다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사진=유튜브 'geglobo' 캡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딴 기쁨에 격한 세리머니를 하던 유도 선수가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누엘 롬바르도를 누르고 동메달을 땄습니다.

심판이 손을 들어 승리를 알리자 오스마노프는 환호했습니다.

이어 무릎을 꿇은 채 주먹을 쥐고 오른팔을 휘두르며 승리 세리머니를 했는데, 그 순간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았습니다.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누엘 롬바르도를 누르고 동메달을 딴 순간, 환호하다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사진=유튜브 'geglobo' 캡처〉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누엘 롬바르도를 누르고 동메달을 딴 순간, 환호하다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사진=유튜브 'geglobo' 캡처〉

팔을 너무 세게 휘둘러 어깨가 탈구된 겁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흥분한 오스마노프가 팔을 너무 세게 휘두르면서 어깨가 빠졌다"면서 "올림픽 전 어깨 수술을 받으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대회 이후로 미뤄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상식을 준비하는 동안 응급처치를 받은 오스마노프는 무사히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오스마노프는 메달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바치며 "아버지는 올림픽에 나오고 싶어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아버지는 자녀들 중 한 명이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기를 꿈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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