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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대변인 활동하는 이규원 검사…대검 "감찰 진행"

입력 2024-07-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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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검사가 지난 3월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조국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규원 검사가 지난 3월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조국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직 검사 신분을 유지하며 조국혁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원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오늘(31일) 확인됐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감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검사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3월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 검사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재판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검사는 사직서를 낸 뒤 조국혁신당에 입당했고, 총선에서 낙마한 뒤 대변인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 검사가 신청한 질병 휴직이 지난 4월 종료돼 업무 복귀를 명령했으나, 이 검사는 복직 명령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일각에서 현직 검사 신분으로 정당 활동을 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 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22대 국회 임기 종료 때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이 유지되므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직원 수리 간주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공무원 지위가 적어도 현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출근 의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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