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 노트북 한쪽 귀퉁이에 이런 말이 붙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글일까요.
그 주인공은 우리나라 사격의 반효진 선수입니다.
자신의 노트북에 직접 써 붙인 쪽지라고 하네요?
총을 잡은 지 3년 만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에 나서서, 금메달까지 따냈습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기 위해 이런 글귀를 썼다고 하네요.
경기 전엔 "나도 모자라지만 다른 선수도 별 거 아니다"라며 멘탈을 다잡는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자신감이죠! 이런 긍정적인 자세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효진적 사고'라는 말까지 새로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