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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베이루트 공습'…"헤즈볼라 지휘관 사망"

입력 2024-07-31 14:01 수정 2024-07-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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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거리는 온통 건물 잔해들로 뒤덮였습니다.

이곳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입니다.

현지시간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보복 공습했습니다.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으로 어린이 12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푸아드 슈큐르는 12명의 아이들이 숨진 마즈달 샴스 학살 사건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슈크르는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의 오른팔로 미국에 현상금 500만 달러 우리 돈 69억 2천만 원이 걸린 인물입니다.

헤즈볼라 측은 슈크르의 사망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레바논 국영 매체는 여성 1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 이후 헤즈볼라 지휘관을 직접 겨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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