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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이스라엘 소행"

입력 2024-07-31 12:46 수정 2024-07-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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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도 하니예가 살해됐다며 하니예와 경호원 1명이 테헤란의 거주지에서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니예가 새로 선출된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에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와 이란혁명수비대는 하니예의 사망이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니예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난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하마스의 대승을 이끌고 총리에 올랐지만, 이후 선거 결과를 둘러싼 하마스와 파타(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주도)간 갈등 속에 해임됐습니다.

이후 2007년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가 시작되자, 지도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7년 2월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야히야 신와르에게 넘기고, 하마스 정치국장으로 선출된 뒤로는 카타르에서 생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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