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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피지컬·무대·웃음까지 책임진 '올라운더 트롯돌'

입력 2024-07-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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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박현호

'트롯돌' 박현호가 배꼽 사냥꾼으로 활약했다.


박현호는 29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신사와 아가씨' 특집에 게스트로 나와 비주얼은 물론 춤·노래·허당미까지 매력 포텐을 '빵빵' 터뜨렸다.

화이트 깃이 돋보이는 블랙 수트에 반짝이 민소매를 입고 나타나 재킷을 살짝 탈의하는 퍼포먼스로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박현호는 솔로로 꾸민 '아카시아' 무대에서 연분홍 두루마기와 벚꽃 가지 소품을 들고 등장해 조선팔도 아가씨들의 마음을 뺏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온 꽃도령으로 완벽 변신해 환호를 이끌었다.

그러나 박현호는 이내 예측불허 허당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현호가 무대의 비범한 시작 포즈와 달리 발자국 효과음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삐끗하는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유발했다. 머쓱했던 박현호는 웃음을 참고 무대를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결국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해 "잠시만요!"라며 황급히 노래를 끊는 돌발행동을 취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다시 기회를 얻은 박현호는 심기일전해 싱크로율 100% 발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 유혹의 섹시 웨이브까지 유연하게 소화하며 매혹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박현호는 '아카시아'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요요미와 커플 댄스에서 레슬링에 빙의한 냅다 던지기를 보여줘 폭소를 터뜨렸다. 커플 댄스에 실패한 것을 속상해하며 다시 한번 커플 댄스를 시도했지만 이번엔 택견에 빙의한 동작으로 우당탕탕 몸개그까지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박현호는 자신의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도 오디오 여백이 없는 하이 텐션을 발휘해 준비된 '예능 깔깔이' 진면목을 자랑했다. 신승태 뒤에 앉아 있던 박현호는 신승태의 대결 상대인 공훈이 노래를 시작하자 "형 이겠어요"라며 들뜬 응원을 보내다가도 곧이어 "형 졌어요. 졌어"라는 초고속 리액션 변주로 장난기 가득한 밀당을 선사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띄웠다.

그런가 하면 한강의 무대에서 치명적인 조력자로 힘을 보태 '본업 천재' 아우라와 막강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박현호는 한강의 '멋진 인생' 무대에 투입돼 휘발유를 붓는 섹시한 꿀렁 댄스와 귀에 쏙쏙 박히는 파워풀한 가창, 아름다운 화음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한강 무대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박현호가 노래·예능·춤 전부 히트를 날리는 무한 매력의 소유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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