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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 딸 김주애, 아직 후계자 아닐 것…유학 간 아들 감추려는 것"

입력 2024-07-30 11:37 수정 2024-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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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딸 김주애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지난 5월 딸 김주애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 내용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직 김주애가 후계자 길을 밟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냈던 박 의원은 오늘(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위에 아들이 있는데 사회주의 국가에서 딸을, 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운 적이 있는가"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어 "김주애가 후계자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아들은 해외 유학을 보냈기 때문에 은폐를 위해서 김주애를 나타낸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미 정보당국에서는 아들, 그다음에 주애, 그다음에 셋째가 탄생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가 딸, 즉 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도 그 나이대에 김여정과 스위스에서 유학 중이었다"라며 "이때는 완전히 감췄다.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감출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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