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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죄송"…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24-07-30 10:25 수정 2024-07-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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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 차모 씨가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차씨는 오늘(30일) 오전 9시 43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차씨는 '유족과 희생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 근거가 무엇인가' '신발에 (사고 차량) 엑셀 자국이 남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차씨는 지난 1일 밤 9시 반쯤 서울 중구 시청역 근처에서 차를 몰다가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차씨 부부도 다쳤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운전자 과실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러나 차씨는 차량 결함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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