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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준석 “한동훈 '린치' 시작될 것…정책위의장 교체 당연한데 몽니 부려"

입력 2024-07-29 17:12 수정 2024-07-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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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청문회만 하다 끝날 판…이진숙 문제 있지만 '예방적 탄핵'은 안 돼”
-“총선 토론회 때 '공영운 딸 갭투자' 발언 무혐의…이재명 판례 때문에 걱정 안 해"
-"국민의힘 최고위, 내 당대표 시절보다 속된 말로 '빡세'…한동훈, '인요한-김민전-김재원' 견디기 쉽지 않을 것”
-“한동훈 '린치' 시작될 것…정책위의장 교체 당연한데 몽니 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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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4법, 결국 '거부권' 엔딩…'임명동의제'로 가기 위한 중재적 역할 할 것”
-“윤 대통령이 직접 '임기단축' 개헌 결단해야”
JTBC 장르만 여의도

JTBC 장르만 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7월 29일(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이미 예고해드린 대로 또 많이들 기다려 주셨네요. 바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 윤희석 대변인의 표현대로 국민의힘이 배출한 과방위 스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지금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제 검증이 끝난 거죠?

▶이준석
그러니까요. 3일 동안 했는데도 제가 원하는 속 시원한 답변들이 안 나와서 굉장히 좀 난감한 상황입니다.

▶정영진
방법이 없는 거죠. 이젠?

▶이준석
그렇죠. 그런데 이제 민주당 의원님들은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계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무슨 빵집 빵인가 관련해가지고 말씀하시고

▶신혜원
법인 카드

▶이준석
서강대에 학위 과정 다니시는 동안에 관용차 썼다 뭐 이런 거 이제 하시는데 이게 흰 종이에다 원래 까만색 잉크를 떨어뜨려야 이게 티가 나는 건데 이게 까만색 옷에 까만색 잉크가 더 떨어진다고 해가지고 크게 옷에 지장이 가는 상태는 아니다 뭐 이런

▶정영진
어떤 이슈가 나오더라도 크게 이슈가 되거나 그러지는 않겠군요?

▶이준석
저는 이진숙 후보자 보면서 그러니까 처음부터 민주당 의원님들이 청문회 3일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미 다 까만색으로 칠해놨어요. 이렇게
세밀하게 청문회 시작하고 나가지고 아무리 까만색을 더 칠해도

▶정영진
빈틈이 없네.

▶이준석
그런 상황이라 가지고

▶신혜원
그러면 얘기 나온 김에 어쨌든 청문보고서는 부적격으로 채택이

▶이준석
지금 상황에서 그렇겠죠.

▶신혜원
될 거 아니에요? 그럼 이제 대통령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할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렇죠.

▶신혜원
그렇게 되면 어떻게 탄핵을 하나요? 뭐 어떻게 하나요?

▶이준석
저는 근데 이게 계속 이제 지난번에 김홍일 위원장 때도 김홍일 위원장이 이런 거를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때문에 예방적 탄핵을 하자고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 저한테 말씀하셨거든요. 저는 할 것이 자명하다 하더라도 예방적 탄핵은 어차피 헌법재판소 가가지고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신혜원
어떤 직무를 했는데 이제 그게 위반될 경우에 탄핵을 하는 건데 할 것 같다 이제 이거니까

▶이준석
예방적 탄핵은 안 돼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앞으로 사고 많이 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예방적 탄핵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런 거랑 비슷한 거죠.

▶정영진
그럼 지금 이진숙 후보자의 여러 문제가 거론됐습니다만 가장 이준석 의원님이 보실 때 가장 큰 문제는 뭡니까?
방통위원장으로서

▶이상민
빵입니까?

▶이준석
빵은 솔직히 말하면은

▶이상민
치킨입니까? 새벽 4시

▶이준석
근데 이건 이렇게 봐야 돼요. 저는 이렇게 받는 게

▶이상민
김밥?

▶이준석
법인카드가 종류가 여러 가지예요. 지금 이진숙 후보자가 들고 있는 법인카드 들었고 썼던 카드가 세 가지인가 그럴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 개인이 들고 다니는 법인카드 부서 공용 법인카드 이런 게 다 세 가지가 있더라고요.
근데 아까 말했던 솔직히 말하면 그 치킨을 혼자 다 먹었을 리가 없잖아요.

▶이상민
1인1닭 해야죠.

▶이준석
그리고 치킨집에서 제가 봤을 때는 굳이 리베이트를 받거나 이러지 않았을 거란 말이죠.
그거 할 거면 다른 업종으로 가지. 저는 살다 살다 치킨집에서 리베이트 받는 경우 못 봤거든요.

▶정영진
모르죠. 찹쌀볼로 주나

▶이준석
옛날에 어릴 때 보면 그런 게 있었어요.
어릴 때 보면 우리 치토스를 사면은 그 안에 따조 들어 있을 때 따조를 위해 치토스를 사서 버리고 이런 건 있지만

▶정영진
그렇죠 그렇죠

▶이준석
예를 들어 이진숙 후보자 그 당시에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모으기 위해가지고 치킨을 사서 버렸다 이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진짜 그건 부서용 회식이나 아니면 이런 걸 위해서 썼던 것일 가능성이 높고 다만 이제 좀 이해 안 가는 건 빵 부분

▶정영진
빵을 어떻게 했다는 거예요? 저도 잘 파악이 안 되는데

▶이준석
빵을 굉장히 여러 차례에 걸쳐서 많이 사셨는데 사임하시는 날 사표 쓰는 날 그날 빵을 대량 구입하신 게 있어가지고 이거를 어디 쓴 거냐 그랬는데 뭐 직원들한테 나눠주려고 빵을 샀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신혜원
마지막 인사

▶정영진
나눠줬겠죠.

▶이준석
그런데 받은 직원이 없거든요. 지금 그게 지금 약간 문제인 거예요.
옆에서 직원들이 받았다고 증언하시는 분이 한 분 있었나 두 분 있었나

▶신혜원
이제 쓸 수 있는데 문제는 그러니까 적법하게 썼느냐 규정에 맞춰 썼느냐 그리고 한도에 맞춰 썼느냐 가 있는데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제 법인카드 한도가 월 220만 원이었는데 400만 원 넘게 월평균 썼고 초과된 거에 대해서 어디다 썼어라고 증빙을 해야 되는데 하다못해 직원들 빵 사줬어 그 증빙이 지금 안 되는 게 문제인 거죠.

▶이준석
근데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국민의힘 대표의 법인카드가 얼마냐 그러면 이진숙 후보자에 비해 훨씬 많아요.

▶신혜원
얼마예요?

▶이준석
그런데 그거를 지금 여기서 제가 밝히기는 좀 그렇고 그런데 그 안에 그러면 제가 직접 쓴 금액은 얼마인가 따져보면 저 한 달에 100만 원 쓰기 힘들었어요.

▶이상민
빵 먹었습니까?

▶이준석
빵은 안 먹죠. 그런데 그거 외에 이제 공용으로 써야 되는 비용들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부풀려지는 게 많은데 그래서 저는 이진숙 후보자 검증하는 데서도 국민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고 자극적으로 들어가지만 또 따지고 들어가서 이거에 위법적인 요소를 발견한다는 거는 어려운 문제인데 하여튼 빵은 이상합니다. 하여튼

▶정영진
빵은 이상하다.

▶이준석
이런 게 있잖아요. 원래 이진숙 후보자의 첫 해명이 빵을 이제 직원들한테 가면 나눠주기 위해서 샀다 이렇게 돼 있는데 80명인가 그래요.
대전 MBC 직원이 그러면 80명한테 무슨 빵을 돌려야 50만 원어치가 두 번 정도 나오느냐 했을 때

▶정영진
케이크 정도 해줘야 되나

▶이준석
저는 오히려 그 빵을 직원들이 받았다는 얘기를 안 하시는 걸 봐가지고는 어디 다른 데서 선물하실 데가 있었던 건가요?

▶정영진
보육원 같은 데 뭐 이런 데

▶이준석
그런데 퇴임하는 날 그러니까 좀 이상하긴 합니다. 약간

▶정영진
그건 좀 이상한데 그게 핵심적으로 방통위원장 하면 안 될 요인으로 꼽기는 조금 작은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렇죠. 그래서 저는 제가 그걸로 인해서 후보자의 많은 도덕성에 대한 부분을 유추하는 분도 계시지만 그래서 제가 이제 계속 저는 사실 정책 질의를 계속 했던 건데 우선 첫째로는 이분이 특임 받고 온 거 아니냐 그러니까 딱 이거 하나만 하고 그러니까 방문진 이사 선임만 하고 또 이제 내빼시는 거 아니냐 이거 갖고 이제

▶신혜원
미션 컴플리트 하고

▶이준석
제가 이제 과방위에 배치된 거는 제가 선택한 건 아니고 이제 우원식 의장이 배치한 건데 비교섭단체니까 네 이거 자칫 잘못하면 청문회만 하다 끝나게 생겼어요. 저는 이거 방통위원장이 계속 물러나가지고

▶정영진
그러네요.

▶이준석
이게 원래 만약에 진짜 윤석열 대통령에게 방송 장악의 의도가 있고 그래서 MBC 사장을 갈겠다 이런 의도가 있어가지고 거기까지 가면은 한 단계씩 밟아나가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우리 옛날에 보면 막 스탈린그라드 전투 영화 이런 거 보면은 막 100m 가는데 막 천 명 죽고 이러잖아요.

▶정영진
인해전술로 갑니까

▶이준석
가가지고 이제 전략이 우라 돌격 이런 거 막 하잖아요.
이제 보면은 그런데 거의 그 수준이에요. 지금 여기까지 가는 데 있어가지고 저는 다음 방통위원장도 준비돼있나 이런 생각을

▶정영진
어차피 오래 가기는 힘들 것 같고

▶이준석
그 이전에 김홍일 위원장님도 참 특이했던 게 원래 국민권익위원장을 하시다가 방통위원장 넘어오신 거거든요.
권익위원장 한 지 몇 달 안 돼서 여기로 배치되신 거거든요.
그리고 또 딱 한 가지 일하시고 이제 퇴임하신 거거든요. 지금 그러니까

▶정영진
원샷 원킬로 그냥 임무 하나씩만 해결하고

▶이준석
하면 탄핵당하고 그러면 사퇴하고 하면 탄핵당하면 사퇴하고 이런 식이거든요.

▶이상민
다음 후보가 있나요?

▶정영진
이것도 참 비극입니다.

▶이준석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제가

▶신혜원
위원장도 위원장인데 지금 위원도 없잖아요. 0명이에요 지금.

▶이준석
근데 이번에 솔직히 이상인 부위원장 그분이 대행이라는 이유로 대행은 탄핵 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서 탄핵 절차를 이번에 밟은 건데

▶신혜원
그리고 사표를 냈고 먼저

▶이준석
대행 직무대행이 탄핵 대상인가는 약간 법적으로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럼 이진숙 위원장이 위원장이 된다고 치고요. 그다음에 이제 뭔가 미션이 있어서 그걸 빨리 해결하고 그럼 이제 그 해결은 불법적인 것이니 탄핵하시고 이 과정들이 이제 앞으로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좀 높다.

▶이준석
그렇죠. 저는 솔직히 그런데 탄핵이라고 하는 거는 아무리 사람이 싫어도 뭔가 딱 걸리는 게 있어야 되는데 예를 들어 방통위원장이 방문진 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탄핵 사유가 되는지는 저는 약간 애매하고 그래서 탄핵 사유로 삼으려는 게 2인 체제가 적법하냐 방통위원이 원래 5명으로 구성되게 돼 있는데 2명이 앉아서 회의를 하고 하는 게 참 웃기지 않느냐 이런 거거든요. 근데 그런 거는 뭐

▶신혜원
근데 그거는 지금 당장 해결, 그거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지금 아니잖아요.

▶이준석
이렇게 제가 굳이 말씀드리는 거예요. 탄핵은 인터벌이 좀 더 길어요.
뭐냐 하면 탄핵은 걸어놓으면 그때 이상민 장관의 사례를 보더라도 이상민 장관

▶이상민
전 탄핵 안 당합니다.

▶이준석
한 다섯 달 이렇게 걸릴 수도 있어요.

▶신혜원
직무정지 상태로 쭉 길게

▶이준석
직무정지 길게 가요. 그런데 가처분은 오히려 빨리 나니까 저는 가처분을 안 거는 건가 이런 생각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원래 진짜 이 문제에 있어가지고 법적으로 자신 있으면 민주당 의원들도 가처분을 걸어야 되거든요.
5명이 회의를 하고 앉아 있었는데 2명이 앉아서 하면 이거 무효 아니냐 가처분을 걸어야 되는 건데 그런 걸 보면서 민주당 의원님도 이거를 절차적으로 문제 삼는 건 힘들다는 건 좀 아는 건가. 그런데 물론 이거는 만약에 실제 선임이 방문진 이사나 아니면 MBC 사장 선임 절차가 되면은 그 당사자들은 걸겠죠. 가처분 그 사람들은 탄핵을 할 수 없으니까.

▶정영진
그럼 지금 임명 과정 혹은 청문회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하고 여러 의견 교환 같은 건 활발하게 하는 편이세요? 그렇지는 않습니까?

▶이준석
자주 하죠. 자주 하고 제 의견도 말씀드리고

▶정영진
대체적으로 의견들도 국민의힘 말고는 이제 다들 동의하시는 부분이 많이 공통적으로 많이 있기도 하고요?

▶이준석
근데 20명 중에 12명이 민주당이라서 제 의견이 큰 영향은 없어요.

▶정영진
민주당 하는 대로 가는 거군요?

▶이준석
그냥 절차상으로는

▶이준석
알겠습니다.

▶신혜원
절차상 명분상의 문제 제기를 하시지만 열차는 제 시간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영진
하여튼 방통위 이슈는 이 정도로 저희가 좀 정리를 하고

▶신혜원
방송 4법 얘기를 해야 되는데 좀 이따 할게요. 그래서 인사도 못하고 지금 과방위 얘기부터 너무 깊게 들어가서

▶정영진
축하드릴 일이 참 무혐의 나온 게 하나 있습니다.

▶이준석
그건 축하라기보다는 오히려 유튜브 하시는 분들한테 거의 뭐 근조화환 같은 걸 보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정영진
그거 갖고 열심히 방송했던?

▶신혜원
이게 무슨 얘기인지 설명을 드릴게요. 이제 지난 총선 기간 중에 이제 라디오에 나와서 공영훈 후보자 상대 후보였던 민주당의 후보였던 공영훈 후보자의 자녀 갭 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22억 원짜리 주택인데 대출 한 10억 원 끼고 그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 영끌 갭투자 이런 거 한 아니냐 라고 했는데 이제 민주당 측에서 그 딸이 거주하고 있다 전세 끼고 한 거 아니다. 임대 놓은 사실이 없다 이렇게 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했어요. 그래서 이게 만약에 유죄가 나오면 어렵게 단 배지인데 이거 이거 또 잃어버리는 거 아니야 이런 우려와 혹은 약간의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모양인데

▶이준석
기대를 했겠죠. 다들

▶신혜원
무혐의가 났습니다.

▶이준석
이게 저희가 이제 처음에 봤을 때도 그러니까 제가 이제 질문을 그때 이제 하는데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보면 22억짜리 주택을 따님이 사신 건 맞고요. 11억 정도 10억에 11억 정도를 대출받으신 건 맞고요.
그럼 나머지 10억 11억이 비잖아요. 그러면 그 부분이 뭐냐를 질문하는 과정이었어요.
전세 껴서 샀으면 영끌 갭 투자 아닙니까? 근데 여기서 전세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거죠.
현장에서 아니라고 했으면 그다음에 그러면 물어봐야 될 게 뭐냐 하면 그럼 증여를 하셨습니까?
사실 증여가 더 치명적인 거거든요. 그래서 증여를 그런데 거기서 공영훈 후보님도 정확히 모르고 계셨는지 영끌 갭 투자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답하신 거예요. 본인이 인정하신 게 있어

▶신혜원
끼고 샀다 안 샀다에 대한 답을 안 하신 거죠?

▶이준석
아니죠 영끌 갭 투자 많이 하지 않나요? 데 그러니까 영끌은 맞고요.
이게 어차피 22억짜리 주택이 11억을 당겼으니까. 대출을 갭 투자가 아니냐 여기 갭투자의 정의에서 보면 그럼 전세까지 땡겼느냐의 문제인데 저는 질문 비슷하게 이렇게 했는데 요즘 젊은 사람 영끌 갭 투자 많이 하지 않나요?라고 해가지고 저는 그 상황에서 그러면

▶신혜원
아 암묵적으로 인정을 한 거구나?

▶이준석
왜냐하면 전세 기록은 제가 찾아볼 방법이 없잖아요.

▶정영진
근데 전세 끼고 대출도 이렇게 받을 수가 있어요?

▶이준석
그러니까 그게 이제 특수한 상황인 거죠. 지금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어떻게 이걸 한 거냐 왜냐하면 저 같으면 11억 대출 끼고 집 사는 거 되게 위험하거든요. 그리고 이자만 한 달에 거의 한 5~600 갚아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그분이 신혼인데 어떻게 그걸 했냐. 자금 출처를 묻는 과정에서 그럼 이거 세까지 껴서 사야지만 겨우겨우 살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질문했던 건데 하여튼 제가 봤을 때는 우선 그거 사실관계를 넘어서도 보면은 가장 이제 중요한 게 이재명 판례거든요.

▶정영진
어떤 판례가 있었어요?

▶이준석
토론회 중에 나온 거에 대해 가지고

▶이상민
경기지사 토론회 때

▶이준석
왜냐하면 상대가 반박할 수도 있는 거고 그 자리에서 공영훈 후보님이 아니다 했으면 끝나는 거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오히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영끌 갭 투자 많이 하지 않나요? 이렇게 얘기하시면서 제가 오히려 혼란스러웠어요.

▶정영진
이걸 어디 뭐 연설이나 이런 데서 막 일방적으로 말씀하신 게 아니고 토론 과정 중에 물어본 내용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크게

▶신혜원
근데 이재명 대표 아직 선거법 재판이 아예 다 끝난 건 아니지 않나요?

▶이준석
아니죠. 그 판례는 예전에 토론회 관련해서는 일찍 이미 끝났죠. 예전에 지사할 때 그 판례들

▶신혜원
아 지사할 때

▶이준석
그게 이재명 판례고 그래서 이제 솔직히 말하면 저라고 공영훈 후보님이 토론회에서 저에 대해서 얘기한 거 제가 뭐 비슷한 잣대로 걸려면 걸 게 없었겠습니까? 그러는데

▶정영진
하여튼 뭐 큰 걱정은 아니셨군요. 이거는

▶이준석
이재명 판례가 제일 든든하죠.

▶정영진
그럼 믿는 구석이 이재명 대표 있었으니까.

▶이상민
너무너무 든든해서 최근에 월급도 공개를 하셨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셔가지고

▶신혜원
이건 좀 비화가 있는 것 같던데 깔려고 깐 건 아니었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이상민
꽤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정영진
아니 다 공개되는 건데

▶이준석
근데 국회의원 급여는 이게 연봉 계약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것대로 가는 거니까 그거는 누구든지 계산하려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정영진
한편으로는 따뜻은 하셨겠군요. 월급이 이렇게 들어온 게 오랜만 아닙니까?

▶이준석
작정하고 방송할 때가 더 많이 받죠.

▶정영진
그런가요?

▶이준석
작정하고 방송할 때가

▶신혜원
우리는 그렇게 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이상민
썰전 할 때는 얼마 벌었습니까? 그때보다는 적습니까?

▶정영진
그땐 여기저기서 이렇게 받으시니까 그죠?

▶이상민
JTBC에서

▶이준석
썰전만 가지고도 비빌 수 있을걸요. 그렇게 되면은

▶정영진
월 4회 정도 하면

▶이준석
월 4회 정도 하면 그렇게 받을 수 있을걸요 저는 거기까지는 못 받았습니다.

▶이준석
세무조사 의혹이 또

▶신혜원
근데 저희가 그러니까 사실 제가 처음에 그 기사만 보고 세후 992만 2천 원 적은 돈 아니잖아요.
우리 중위 소득이 지금 500얼마인데 보고 이거를 공개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약간 국회의원들 특권 폐지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시려는 건가라고 하고 기사를 찾아봤는데 이게 무슨 다른 프로그램에서 집 동탄 집 이제 이렇게 보여주시면서 얘기하다가 이 얘기가 나온 거더라고요. 이걸 가지고서 뭘 하실 얘기가 있었던 거는 아닌 거예요?

▶이준석
아니 어차피 장관은 더 받아요.

▶신혜원
누구 더 받는 이야기말고

▶이준석
국회의원 차관급이고 장관은 더 받아요

▶신혜원
근데 지금 여파는 그래 이게 이준석이 월급을 공개했어 국회의원 월급이 과도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건가 이런 댓글들이 막 있단 말이에요.

▶이상민
정치적인 어떤 저의가 있는 거 아니냐

▶이준석
제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요. 국회의원들 돈 버는 게 부익부 빈익빈 같은 지점이 어디냐 하면 저거예요.
출판기념회에요. 그러니까 제가 아는 모 의원님은 정말 출판기념회 한 번으로 한 15억 당기신 분 있습니다.

▶정영진
그렇게 많이 팔려요?

▶신혜원
요새도 그렇게 당길 수 있어요?

▶이준석
근데 우리 이름 그 의원의 베스트 셀러를 모르잖아요.

▶이상민
그러네요.

▶이준석
인쇄로 15억 벌려 그러면은

▶정영진
그러네. 한 100만 권은 팔아야 되겠는데

▶이준석
그렇죠 거의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판 사람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책 한 권을 비싸게 사신 분이 많다.

▶정영진
그냥 기부금처럼 이렇게 막 넣고 가시는 거군요. 책에

▶신혜원
법적으로 좀 이제 좀 있지 않아요? 카드 결제 이렇게 하고 뭘 한도가 있고

▶이준석
카드 결제 옵션인 거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 책의 가치를 시장가보다 높게 보시는 우리가 원래 책을 할인해서 파는 것은 불법이지만 비싸게 파는 것은 또 사는 건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그래서 저는 출판기념회를 예전에 했는데 출판기념회 책을 안 팔았어요. 제가

▶정영진
출판기념회는 하셨는데?

▶이준석
옛날에 바른미래당 때 그때 제가 썼던 책 이제 하는데 지난번에 최근 나온 책은 아예 출판기념회도 안 했고요.
그전에는 그냥 지인들이랑 조촐하게 기념회만 하고 현장에서 수납을 안 했어요.

▶신혜원
그렇게 얘기하니까 또 할 말이 없습니다. 넘어갑시다.

▶정영진
근데 지금 이제 국회 10여 년 만에 하여튼 도전한 지 들어가셨잖아요.
밖에서 보실 때랑 그닥 밖에도 아니셨습니다만 그래도 어쨌든 이제 직접 안에 들어와서 보신 국회가 좀 다르긴 다릅니까?
아니면 역시 내 예상대로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이준석
저는 상임위장도 들락거려 봤고 본회의장만 못 들어간 거거든요. 지키고 서 가지고 대표님 여기 못 들어옵니다. 이런 거 하는데 글쎄요.
그때 이제 대표 할 때는 지휘관 역할이었으니까 했는데 사실 제가 대표할 때 참 힘든 거 많이 시켰겠구나라는 생각합니다. 요즘

▶정영진
그래요? 막상 해보시니까

▶신혜원
그럼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꾸려졌는데 한동훈안 채상병 특검법 발의하라라고 하니까 김재원 최고나 이런 분들 아니 이거는 무슨 원외 당대표가 간섭할 일 아니야 원내대표가 하는 거야라고 얘기하잖아요. 당대표를 해본 입장에서

▶이준석
김재원 맛 좀 보십시오.

▶신혜원
당해 봐라. 이거예요?

▶정영진
아주 매운 맛이에요?

▶이준석
저는 제가 지금 와서 진짜 놀라운 게 제가 당대표 할 때 저를 둘러싼 최고위원 명단을 말씀드리면 조수진 김재원 배현진, 정미경

▶신혜원
그 장면 유독 좋아하십니다.

▶정영진
전 너무 좋아해요.

▶신혜원
악수 패싱 장면을

▶이상민
설레였다고

▶정영진
전 좀 설렜어요.

▶이상민
넷플릭스 드라마 안 보시고 그 장면 계속 보십니다.

▶정영진
너무 좋아해.

▶신혜원
아무튼 그때 최고위 면면이 그랬는데

▶이준석
그런데 이번에 제가 봤을 때는 좀 더 속된 말로 빡셀 것 같아요.

▶정영진
그때보다?

▶이준석
김민전, 인요한, 김재원

▶신혜원
그래도 장동혁 진종오 있고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 하나 남아 있고

▶이준석
의미 없어요. 제가 이런 표현하기 좀 그렇지만 표현이 너무 과한지 모르겠는데 최고위에 얼마나 많은 정상이 있는지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정영진
한 명만

▶이준석
특이한 분이 몇 명 계신지가 되게 중요합니다.

▶정영진
한둘만 특이해도

▶이준석
한둘만 특이해도

▶이상민
약간 울버린 데드풀 이런 느낌이군요.

▶이준석
예전에도 보면 최고위에서 노래 부르러 나가신 분도 있고 별별 분들이 다 있거든요.

▶정영진
그래요? 그래서 이제 막 그분이 완전히 회의 진행 같은 걸 이제 아주 필리버스터를 하고 이렇게 해버리면 뭐가 안 되는구나.

▶이준석
아니 이게 리듬이 중요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막 회의하면서 잘 진행하고 있는데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약간 신스틸러 같은 역할을 많이 하거든요.

▶정영진
신스틸러

▶이준석
갑자기 있으면 딱 이렇게 딱 이렇게 보면서 대표님 제 말 좀 들어보십시오. 이러면 딱 들어와가지고 딱 그 리듬을 깨요.
다 거의 합의하고 이제 막 이제 방망이 두드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들어가서 또 김재원 의원님 되게 머리 좋으시니까 하여튼 간 왜 논리적으로 일이 안 되는 방향으로 끌고 가시고 이런 적이 있어요.

▶이상민
본인만의 무드가 있군요.

▶정영진
그래서 법적인 조항을 들이댄다든지 등등등

▶이준석
아무도 기억 못하는 예를 들어 한 4년 전의 사례 이런 거 갖고 와서

▶이상민
음침해집니까?

▶이준석
그리고 당헌 당규에 있는 특이한 조항 하나 끌고 와서 이거 안 된다 그러고 이런 거 있잖아요.

▶정영진
그런 분이 지금 한 분이 아닌 것 같다. 김재원 김민전

▶이준석
그러니까 유형이 달라요. 김재원 의원은 그 역할을 잘하시고요.
속된 말로 뭐뭐 놓는다라고 하는 거 잘하고요. 김민전 인요한 두 분은 그분들이 이제 일주일에 두 번씩 공개적으로 마이크 잡는 게 리스크가 있을 겁니다. 좀

▶정영진
그 회의장 안에가 아니라 그냥 대외적으로

▶이준석
모두 발언하잖아요. 그런데 당장 김민전 최고위원은 부정선거 믿는 분이잖아요.

▶신혜원
시끌시끌 할 것이다.

▶이준석
인요한 최고위원은 도덕을 중시하는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제가

▶정영진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는군요.

▶이준석
제가 요즘 그래서 그 국민의힘 의원들 보면 귀당의 최고위가 참 주목받고 있다.

▶정영진
그럼 그 국민의힘 최고위는 그렇게 오랫동안 유지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준석
진짜 돌아버립니다. 당 대표가 그런 상황에 놓이면

▶정영진
한동훈 대표는 또 다른 리더십으로 돌파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닌가요?

▶이준석
그게 현실적으로 좀 어렵습니다. 해보면

▶정영진
그래요? 그럼 이제 뭐가 자꾸 막혀요? 한동훈 대표가

▶이준석
이런 최고위원이 가진 권한이 사실상 별로 없어요.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같이 의결할 때 이렇게 그냥 숫자 싸움하는 정도지. 그러다 보니까 저도 최고위원도 많이 해봤지만 그러다 보니까 말로써 승부를 봐야 되는 거예요.

▶정영진
논리로서

▶이준석
최고위원이 그 돈 들여서 선거 나가가지고 얻은 권한이 뭐냐 결국에는 뭐뭐 놓는 거랑

▶정영진
태클 넣는 거

▶이준석
테클 놓는 거랑 그다음에

▶신혜원
일괄 사퇴하는 거

▶이준석
일괄 사퇴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씩 떠들 수 있는 기회예요.
근데 이게 하다 보면요. 또 이렇게 발전합니다. 기자들이 가면 타이핑을 치잖아요.
거기서 현장에서 이제 말하는 걸 타이핑 치는데 보통 말하는 순서가 대표 원내대표 그다음에 1등 최고 2등 최고 3등 최고 가잖아요.
한 1등 최고위원 정도 가면 그다음부터 안 쳐요.

▶정영진
아 기자들이?

▶이준석
그러다 보니까 뒤에 있는 분들이 갈수록 어떻게 발전하냐면요.

▶정영진
워딩이 세지는구나.

▶이준석
관심을 끌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하는 거예요.

▶이상민
장기 자랑 비슷하게 가는군요.

▶이준석
최고위 최고위 너무 많이 해봐서 이런 것 같은데 앞에서부터 이렇게 가요.
보통 그날의 현안이라고 하면 몇 가지 없어요. 그러면 대표랑 원내대표가 그 현안에 대해서 얘기하고 나면은 세 번째부터는 동어반복이에요.
이걸 좀 경험하다가 이제 한 두세 번쯤 회의한 다음부터는 최고위원들이 적응해가지고 내가 여기서 기사 한 줄이라도 날려 그러면

▶정영진
비슷한 얘기 안 해야 되겠다.

▶이준석
나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야겠다라고 가요. 그러면 제 생각에 아주 높은 확률로 김민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부정선거를 밀어야 되는 거예요.

▶정영진
근데 지금 부정선거 얘기할 게 없잖아요.

▶이준석
했잖아요.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경원 대표랑 같이 사전투표 폐지 법안 내겠다 그랬잖아요.

▶이상민
황교안 전 대표가 반응도 보였습니다.

▶이준석
저는 이게 그러니까 다른 게 아니라 각자 원래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되는 것처럼 자기 잘하는 거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잘하는 게 하필이면 그런 거

▶정영진
김민전 최고위원 같은 그런 거고 인요한 교수는 도덕이고 그럼 도덕적으로 지금 더 나이 어린 한동훈 대표가 지금은 양보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자꾸 할 수도 있는

▶이준석
그러니까요.

▶신혜원
그런 거 플러스 한동훈 대표가 도덕적으로 좀 부도덕적인 일을 했다 이런 의혹 제기도 최고위에서 할 수 있는, 예를 들면 댓글팀 의혹 이런 거

▶이준석
근데 그거를 만약에 공개 발언으로 하면 그거는

▶정영진
판 깨자는 거 아니에요?

▶신혜원
쫓아내겠다는 것이 되겠죠.

▶이준석
이쯤하면 막 하자는 거지 이거 수준이에요. 거의 그러면

▶신혜원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한동훈 대표 그러니까 당정 관계 관련 질문받으시고 한동훈에 대한 참교육은 벌써 시작됐다.

▶이상민
참교육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준석
근데 그걸 참교육 사건이라고 얘기했는데 실질적으로 지금 저는 린치가 시작될 거라고 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 두 가지가 있어요. 첫째로는 아까 말했던 것처럼 정점식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비대위에서 임명해 놨는데 이분을 유임시킬 것이냐고 하고 있는데 사실 유임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당 대표가 들어오면 정책위의장은

▶정영진
물러나는 게 맞아요?

▶이준석
물러난 게 아니라 그냥 새로 지명하면 돼요. 그런 건데 사실 그거를 아니라는 식으로 몽니부리면서 이런데 이제 김재원 최고위원이 나서는 겁니다.

▶정영진
인터뷰하시더라고요. 오늘 보니까.

▶이준석
하는 거지 딱 하면 손들고 대표님 제 말 좀 들어보십시오.
이렇게 한 다음에 당헌 당규를 보면 정책위의장의 임기가 1년으로 되어 있고 그게 김재원 최고위원 잘하는 거예요. 그래서 언뜻 들으면 그냥 맞는 얘기인데 사실 정치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들 하실 때도 있고 저는 김재원 최고 그렇게 저는 싫어하지 않았어요.
약간 그래도 나머지에 비하면 좀 논리적으로 대화를 하는 그런 적어도

▶정영진
말은 통하는 사람

▶이준석
나머지 분들은 보면 막 보면 막 이 대표 내 말 들으세요 막 이러고 의장에서 그러면

▶신혜원
강압과 윽박이 있었나요?

▶이준석
당신은 내 말을 왜 안 듣는데요? 이러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다툼하는

▶정영진
최고위원회의가 그랬어요.

▶신혜원
그럼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지금 사의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친윤계

▶이준석
사의가 의미 없다니까요. 그냥 새로 임명해서 그냥 덮어 씌우기 하면 되는 거예요.

▶신혜원
그럼 한동훈 대표는 왜 고민하는 거예요?

▶이준석
한동훈 대표가 제가 봤을 때는 글쎄요. 제대로 싸울 의지가 없는 게 아닐까요?

▶정영진
용산과?

▶이준석
지금 의원들이 싹 보고 있거든요. 지금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대가 세게 나갔는지 아닌지 보자에 대해서 지금 먼저 중간고사로 등장한 게 이거거든요. 저는 아마 이거 한다면 여의도연구원장도 사실 나중에 문제될 수도 있고 어떻게 하는지 봐야되겠죠.

▶이상민
그럼 이미 용산의 기에 눌린 거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이준석
그래도 하루이틀 봐야 되겠죠. 하루 이틀 보고 이거를 임명 강행하느냐 봐야 되는 거고

▶정영진
만약에 이제 임명 강행을 하면 용산이든 아니면 친윤 의원들 사이에서 뭔가 시그널이 나오겠죠?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이준석
원래 정상적인 사람 가만히 있어야죠. 대표가 하는 게 맞다니까요. 그게 그러니까 원래 대표가 임명권을 행사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물러설 이유가 없는 상황이에요.

▶신혜원
정당한 대표 권한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적 해석은 따라붙는 거는 현상인 거고.

▶이준석
그런데 사실 사무총장 인선을 보니까 좀 대가 세게 나갈 가능성도 있겠다. 또는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굉장히 선거 결과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구나.

▶정영진
선거 결과라고 하면?

▶이준석
다가오는 선거 결과를 잘 만들기 위해서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국민의힘의 더듬이를 세워보면 모 재선 여성의원을 사무총장을 만들기 위한
그런 노력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그 모 여성 재선 의원과 가까운, 가깝다는 건 지역구가 가까운

▶신혜원
3남매

▶이준석
모 의원이 지명직 최고를 달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런데 사실 둘 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이상민
임파서블

▶신혜원
실명 토크 안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이준석
뭐 그럼 배현진 의원이 사무총장 한다는 얘기가 있었고요.

▶신혜원
저는 질문만 한 걸로.

▶이준석
박정훈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신혜원
왜냐하면 어쨌든 전당대회에서 득표율로는 4등을 했으니까 명분은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논리였던 것 같아요.

▶이준석
전당대회에 나갔던 사람이 지명직하는 것은 거의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신혜원
전례도 없고

▶이준석
당원들이 선택한 결과를 무시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의미에서 지명직 최고를 찾는 게 원래 맞고 그리고 사무총장을 하려고 했으나 초반에 손들고 나왔겠지만 할 수도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동훈 대표가 다른 생각이 있다는 거였겠죠.

▶신혜원
그럼 서범수 사무총장이 이준석 대표 때 비서실장도 했었고 이 분은 어떤 캐릭터예요?

▶이준석
되게 뭐라고 해야 될까요? 그냥 잔잔하신 분입니다.

▶신혜원
그래서 저희가 볼 때는 계파색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다 옅은 친한이다 이렇게 얘기들을 하니까

▶이준석
아직까지 언론에서 한 번도 안 나왔을 텐데 유튜브에 혹시 오늘 쓸데없는 단독하고 싶으면 예전에 그 어디더라 대통령 선거 때 울산 유세던가 어디 갔을 때

▶신혜원
서범수 의원 지역구 갔을 때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막 손가락으로 당신 말이야 이러면서 막 이렇게 막 몰아붙이는 사람이 하나 있었어요.

▶정영진
사진에 있어요?

▶이준석
영상으로 있어요. 이렇게 막 막 하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게 서범수 의원이었던 것 같은데

▶정영진
왜 그런 일이 있었던 거죠?

▶이준석
왜인지 아무도 모르죠.

▶이상민
어디 다른 공간으로 들어갈 때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이 왜 화내는지 그렇게 궁금해하지 말라니까요.
화낸 거 자체가 중요한 거지 누가 잘못해서 화내는 게 아니에요.

▶이상민
격노하는 영상이었습니까?

▶이준석
격노 영상이 있을 거고, 찾아보시면 열심히 찾아보시면 아마 자료 영상이 있을 겁니다.

▶정영진
지금 혹시 용산의 마음은 용산의 심리 상태는 분노예요 아니면 불안이에요 아니면 혼돈입니까?

▶이준석
그냥 글쎄요. 저는 실감이 안 날 것 같은데요.

▶정영진
용산 입장에선

▶신혜원
한동훈 대표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정영진
60 몇 프로 이렇게 받은 것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 일이군요.

▶이준석
분명히 이제 불세출의 지도자로 본인을 인식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께서는

▶이상민
고기 먹었잖아요. 근데

▶이준석
그런데 그거야 뭐 이제

▶이상민
돼지갈비 먹고 손수 다 차려주셨는데

▶정영진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내가 생각했던 당 대표가 10몇 프로 이렇게 나왔다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상황일 거다.

▶이준석
거의 믿기지가 않는 거죠. 지금 예를 들어 강서보궐선거 때 강서보궐 져. 엑스포 유치 실패해. 그다음에 총선 져. 그다음에 또 전당대회에서 밀었는데 원희룡 후보가 그렇게 표가 안 나와. 믿기지가 않는 거죠. 왜냐 그전까지는 불패의 명장처럼 자기가 인식됐을 거 아니에요.
내가 망해가는 국민의힘을 살리기 위해 들어와서 대선을 이기고 역시 나의 영도력으로 지선까지 이겼다.
본인 작품이 아닌 거지 그거는.

▶신혜원
이준석 작품입니까?

▶이준석
당연하죠.

▶정영진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이 근데 지금 몇 번 반복된 거 아니에요? 그러면 믿을 수 없는 상황들을 인식을 하고 뭔가 나도 역전에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또 노력을 하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이게 이제 계속 보면 가상의 병력을 지휘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신혜원
그러니까 제가 아까 참교육 워딩을 궁금해했던 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소위 말하는 참교육을 시킬 수 있는 카드가 뭐가 있냐는 거예요.

▶이준석
제가 앞으로 계속 가상의 병력을 움직이는 거예요.

▶신혜원
그러니까 그 가상의 병력이 뭐냐는 거죠.

▶이준석
그러니까 우리가 예전에 이제 이게 참 2차 대전 말기에

▶신혜원
오늘 전투 많이 나오네.

▶이준석
몰락 영화 보면은 몰락 거기에 보면은 막 이렇게 가지고 베를린으로 들어오려고 하니까 몇 사단을 여기서 이렇게 해서 하는데 옆에서 걔 없는데요? 이러면 벌써 다 죽었는데

▶이상민
이미 박살 났습니다.

▶이준석
이게 참 비유하기가 대통령 히틀러 비유한 것 같아서 그렇지만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냥 지도자가 어느 순간에 없는 걸 지휘하기 시작하면 그 꼴 나고 옆에 장군들 이렇게 서가지고 듣고만 있잖아요. 그거 없는데 이러고 있잖아요. 지금 이번 전당대회가 그 꼴 난 거예요.
없는 병력들을 지휘했던 거죠. 야 거기 무슨 무슨 조직 여기 하고 해가지고 조직 생활 이렇게 하면 뭐 원희룡이 만들 수 있잖아.

▶정영진
그럼 그전까지 그 조직이 있었다고 믿었던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런 게 그러니까 환상에서 다른 게 뭐냐면은 제가 계속 줄기차게 들었던 게 뭐냐 하면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한테 와서 흔히 이제 이게 선거를 많이 나가보는 게 중요한 게 저 상계동에 처음 갔을 때요. 그런 사람 되게 많이 붙었어요. 뭐냐면 내가 천 표 들고 있다.
내가 여기 조직을 500표 500명 있다 생각해 보면 자기가 1000표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면 자기가 나가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 거 있잖아요.
전형적인 주식 투자나 코인 투자 사기 하는 사람들이 나한테 돈을 넣어주면 3배로 불려주겠다 이런 거잖아요.
그럴 거면 자기가 풀 레버리지 당겨가지고 자기 돈 다 넣어야죠. 그걸 왜 남의 돈을 불려줘요. 자기 돈을 불려야지.

▶정영진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 주변에 여전히 있다고요?

▶이준석
그래서 대선 때 보면은 그런 거 얘기하는 사람이 되게 많았죠. 보면 가가지고 여기 조직이 10만 명인데

▶정영진
있겠죠 플러팅하는 사람들이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계속 이제 조직본부나 이런 데 끼어들어가면서부터 이제 그러면 이제 이런 거잖아요.
도합하면 받을 수 있는 득표수가 1억 명이 넘고 이런 거잖아요. 근데 보세요. 엑스포도 딱 그 꼴이었을 거 아니에요.

▶정영진
그런 얘기가 있었죠.

▶이준석
엑스포도 보면 여기랑 여기는 뭐 때문에 지지하기로 했고 여기는 다 해보면 300개 이상 지지할 거다 이런 거잖아요.
이게 보면 국가는 백몇십 개인데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이게 저는 그래서 선거 경험이라는 게 의외로 중요한 게요.
이길 때는 그 사기를 믿어요. 또 보면

▶정영진
그럴 수도 누구 때문에 이겼는지 모르니까

▶이준석
이길 때 보면 그래 역시 이준석이는 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애고 맞아 그때 거기 뭐 김 박사가 데리고 온 10만 명이 나를 이기게 한 거야 뭐 이런 거 있잖아요. 그거에 계속 빠져 있으면 그렇게만 선거를 치른다니까요.

▶신혜원
의원님 말씀을 종합해 보면 국민의힘의 권력 관계는 완전히 넘어온 거네요. 한동훈 대표한테

▶이준석
넘어온 건지는 의미가 없고요. 지금 근데 지금 국민의힘의 권력을 잡아봤자 할 거는 필리버스터밖에 없어요.
지금 그러니까 이게 지금. 여기서 이제 보면 한동훈 위원장이 그러면 대중적으로 대선주자로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지고 그 미래 권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판을 끌고 나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 가진 병력으로 뭘 어떻게 한다는 거는 붙으면 붙을 때마다 필리버스터 다 이런 거 거부권 거부권 한동훈 위원장 무기도 아니죠. 한동훈 대표 무기도 아니죠. 그러니까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그래서 이제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를 많이 했던 건데 그래서 유일한 방법은 한동훈 대표가 대선주자로서 지지율을 쭉쭉 올려가지고 가는 건데 그러려면 첫째가 뭐냐 이제 비대위원장 할 때랑 굉장히 다른 걸 느낄 거예요. 첫째 비대위원장 할 때는요.
아무리 윤핵관이라 하더라도 자칫 잘못해서 여기서 모난 돌이 돼가지고 비대위원장이 내 공천 잘라버리면 어떡하지는 걱정해요.
근데 이제 그런 거 없어요. 이제 그런 거 없어요. 그러니까 정말 통제 안 되는 의원들이 많이 나올 거고요.
둘째로는 대중적으로 뭔가 자기는 이제 시도를 해보겠지만 예전 같은 그림이 안 나와요. 예전에는 이제 어디 일부러 전통시장만 찾아다녔잖아요. 그건 뭐냐 하면 이제 다 이제 완전 배바지 될 때까지 동원해가지고 다 끌고 나와서 이제 거기서 연설하고 이렇게 HD 사진 찍고 이런 거 하는 거거든요.

▶이상민
생닭도 들고

▶이준석
닭도 들고 사진 찍고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거 하면 이상한 사람 돼요. 가서 동네가서. 지금 구리에 돌다리 시장 가가지고 뭐 가가지고 확성기 차량으로 한동훈 대표가 토요일날 오십니다. 그렇게 하면 우선 떨어진 총선 후보 쪽에서는 주적이 왔다 이런 느낌일 걸요.
거의 거의 그런 느낌일 거고 그러니까 지금은 그래서 해야 될 걸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되는 시기일 거예요. 앞에 선거도 없고 정작 원내에 들어갈 수 없는 원내대표 제가 해봐서 알지만 저는 선거라도 있었고 앞에 그건 되게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우리 생각해 보면 당 대표가 사실 기억나는 분들 많지 않거든요. 솔직히 예전에 2014년 황우여 대표님 뭐 하셨는지 기억나시나요?

▶정영진
많이 웃으셨던 것 같은데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 거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그때 여당의 대표였으니까 황 대표님이 더 눈에 안 띄었던 건데 지금 여당의 대표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그 뉴스 지면에 대한 장악력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면을 장악하시기 때문에

▶신혜원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채해병 특검 한동훈안 발의 결국은 못할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할 거라고 보세요?

▶이준석
저는 해야 되는데 이런 거거든요. 본인이 이제 대표 되고 나서 다른 거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이제 봐보겠지만 생각보다 할 게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라도 이슈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 올 겁니다.

▶정영진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혹시 개혁신당이 뭔가를 통해서 역할을 좀 얻어낼 게 있나요?
아니면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가는 거고 개혁신당은 개혁신당대로 가는 겁니까?

▶이준석
저희는 그냥 쌍안경 들고 보고 있는 거죠.

▶정영진
아 팝콘 드시면서

▶이준석
쌍안경 들고 이게 참 한동훈 대표가 참 지금 제가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저한테 입금하면 제가 컨설팅할 수 있는 게 있거든요.
근데 맨 입으로는 안 되는데 무료 버전으로 하나쯤 얘기하자면 보통 원외 당대표가 된 다음에 본인이 여기서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방미 일정 같은 거 잡을 수 있어요.

▶정영진
미국을 가요?

▶신혜원
대선을 앞둔 미국에 가서 주요 정치인들 만나고

▶이준석
지금 못 가요. 왜냐하면 미국 대선 때문에 자기들이 바빠가지고 지금 예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 있는 사람 만나봤자 저 사람들이 이제

▶정영진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고

▶이준석
불출마 선언 한 이상 사라질 사람들인데 뭐 하러 보냐 이렇게 되는 거고 우리 지금 박 터지는 거 안 보이냐 왜 왔니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그 옵션도 지금 단기간에 하기 어렵고 그래서 이 무료 버전은 못하니까 푸는 거고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해야 될 몇 가지가 있긴 했는데 지금 못하는 거죠.

▶신혜원
어쨌든 국민들이 볼 때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혹은 총선 기간 내내 이슈가 됐던 여러 가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뱉었던 말을 언제 지킬까를 지켜보고 있잖아요.

▶이준석
그러니까 이제 총선 때 아무 의미 없는 그냥 시구들 읊다가 이제 끝난 거잖아요.
봄이 오면 무슨 목련이 피면 뭐가 되고 그다음에 또 함께 가면 길이 되고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이상민
'함꼐 가면 길이 되고, 원래 길은 길이 아니었습니다. 같이 가면 길이 됩니다.'

▶이준석
저거 번역도 안 되는 시구들이거든요. 저거 보면 근데 그런데 진짜 그거를 뛰어넘는 현실적인 아젠다들을 다뤄야 되거든요. 이제

▶신혜원
그러니까 지금 굴러가는 특검이나 이런 현안 말고 당 대표로서 새로운 화두를 던져야 되는데 그리고 원내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그런 니즈들이 있는데 뭔지는 무료로는 안 된다.

▶이준석
입금하면은

▶정영진
그럼 저 국민의힘 얘기 참 많이 했으니까 우리 개혁신당 얘기 조금 들어갈게요.

▶신혜원
개혁신당 한동훈 특검 어떻게 할 거예요?

▶이준석
저는 처음에 조국혁신당에서 산다고 그랬을 때 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냐고 그랬거든요.
갑자기 한동훈 그 당시 위원장 딸을 무슨 수사하겠다 이러길래

▶신혜원
하지만 장예찬 전 최고가 등장하면서

▶이준석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저는 저랑 원래 친했기도 했지만 적어도 한동훈 대표나 아니면 적어도 팀 윤석열 내에 있었던 일들의 증언하는 건 신뢰합니다.

▶정영진
아예 없는 얘기할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이준석
장예찬 최고위원이 어느 시점에서도 없는 얘기하는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그런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 말 중에 아직 언론이 캐치 못하는 것도 몇 개 있어요.

▶정영진
이미 공개됐는데?

▶이준석
네 이미 했는데 그 의미를 파악 못하는 것들도 있긴 한데

▶신혜원
알려주세요.

▶정영진
그럼 또 입금해야 돼요. 저희도

▶이준석
입금

▶정영진
많잖아 돈 한 달에 900얼마 벌면서

▶이상민
월급도 입금됐다면서

▶신혜원
대기실에서 빵 드셨잖아요

▶이준석
티셔츠로 인서트 코인 이런 거 입고 다녀야겠는데.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 댓글팀이라고 하는 것이 여론조성팀이라고 하는 형태로 운영됐고 그 여론조성팀에 사실상 팀장 역할을 했던 인물이 누구인지까지 얘기를 했어요. 장예찬

▶정영진
공개적으로?

▶이준석
얘기했는데 그걸 못 알아들을 뿐이죠. 사람들이

▶정영진
그래요? 알아듣는 사람이 몇 명만 있고

▶이준석
저는 내용을 대충 아니까 듣자마자 그 얘기구나 이렇게 하는 거고요. 그래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말을 되짚어보면 좀

▶이상민
아예 또 음지에 있는 분은 아니군요.

▶이준석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이런 일에 만약에 공무원이 연계했으면 좀 심각한 일일 수 있다는 취지 법무부 장관일 때 했다는 얘기잖아요.
그 얘기부터 시작해서 이거는 모 기자가 취재하면서 다른 곳에서 들었던 건데 검찰 출신의 모 의원 뭐 이런 얘기. 근데 그 두 사람이 동일인일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지목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을 이제 장예찬 전 최고위원도 어차피 심정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랑 뜻을 같이 하기 때문에 이게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굴복하는 걸 바라지 아마겟돈이 되는 건 바라지 않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을 아끼고 있는 거지 사실상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사실은 다 알고 있을 거다. 사실관계 자체는

▶이상민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후보 시절에 '뭐라고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요. 그럼 본인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건가요? 그러면 자수를 하세요.
그리고 법무부 직원이 댓글팀에 동원됐다는 주장도 있던데 그럼 고소하겠습니다. 이건요 법무부 직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겁니다.' 이렇게 또 주장을 했거든요.

▶이준석
그게 그게 전형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제 생각에는 답을 잘못한 것 같은 게 아까 제가 말했잖아요.
정확하게 이제 사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의심은 공무원인 사람이 이런 일에 가담했다는 것이지 법무부 공무원이라고 한 적이 없을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그리고 그 공무원은 현재 신분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고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인데 갑자기 한동훈 위원장은 그거를 섞어가지고 법무부 공무원이 가담한 적이 없다고 가면 그거는 알고 틀었던지 아니면 잘못된 답변이다.

▶정영진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예를 들어 용산과 완전히 척을 지는 느낌의 액션을 취하면 장예찬 최고는 여기서 그 카드를 쓸 수도 있어요?

▶신혜원
본인이 특검이 실행되면 자기는 협조하겠다고 얘기를 했죠.

▶이준석
그럴 수도 있죠. 장예찬 최고 입장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총선 때 어쨌든 공천을 받고 나서 거기서 공천 취소가 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좀 석연치 않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본인은

▶신혜원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에 댓글 여론조성팀 의혹이 들어가 있죠.
그럼 이제 대표님은 이 의혹에 대해서는 따져봐야 된다는 입장이잖아요. 그럼 특검에 대해서는

▶이준석
그런데 이게 이런 게 있어요. 저는 이게 사실 한동훈 대표가 그냥 좀 없어 보인다 정도로 저는 느낌이 들지. 여론 조성을 하려 팀했다 그래 뭐 고고한 척하더니만 뒤에서 그러고 있었구나 이 정도로 제가 웃고 지나가는 거지 이거 수사의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보지 않아요.

▶신혜원
특검을 할 사안까지는 아니다.

▶이준석
아까 말했던 실제 공무원이 동원되었다 이러면 여기서부터 약간 다르지만 그래서 그 부분에 장예찬 최고가 어느 정도나 증언할 수 있는지가 되게 중요한 것이고 그냥 한동훈 대표를 자기가 돕는다고 주장하는 사람 굉장히 많고 저도 아는 사람 몇 명 있거든요.
그런데 그 컨설턴트들 이게 똑같은 거거든요. 그렇게 대단한 컨설턴트들이면 자기가 정치하지. 약간 그런 거 아까 같은 거 남의 돈 3배 불려줄 수 있는 내 돈은 못 불리고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

▶정영진
한동훈 특검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그러면 꼭 해야 된다거나 이러기까지는 충분히 무르익지 않은 것 같다.

▶이준석
그 내용을 좀 봐야겠어요. 그러니까 그리고 특검은 저희가 보면 특검은 항상 기소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특검이 무서운 점인 게 뭐냐면은 예를 들어 한동훈 특검이 가동된다 그러면 보통 특검의 수사 영역이 1 2 3 4 요거 요거 플러스 추가로 인지된 건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오늘 특검법안에 그래서 사실 특검을 누구보다 빡세게 해봤던 윤석열, 한동훈 조 같은 경우에는 이 특검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 거예요.

▶정영진
누구보다 잘 알겠지 뭐

▶이준석
그러니까 우리가 아무리 특검을 도이치 모터스에 관한 특검 이렇게 한다 하더라도 이거는 대상이 사람인 거예요.
김건희 특검인 거예요. 아무리 이것이 한동훈 댓글 의혹에 대한 특검 이렇게 가도 이거는 한동훈 인간에 대한 특검이 되는 거예요.
그거를 그 방식으로 수사하면서 살아왔던 분들이 제일 잘 알겠죠.

▶정영진
어떻게든 피하겠군요?

▶이준석
그래가지고 이제 나오는 게 홍준표 시장이 맨날 말씀하시는 게 천 명 가까운 보수 쪽 사람들 잡아다 수사하고 이랬던 사람이 무슨 보수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거냐라고 하는데 보수당의 대통령은 됐어요. 어쨌든 그러니까 어쨌든

▶이상민
'적어도 소시오패스 아니야 내 중앙당 얘기는 언급 안 합니다.'

▶이준석
하여튼 그런 것 때문에라도 특검을 지금 결사 반대하는 것일 거고 해병대 특검 같은 경우에도 결국은 그것이 말이 해병 특검이 윤석열 특검일 것이다라고 보고 있는거죠.

▶정영진
누가 특검이 되더라도 아니면?

▶이준석
그렇죠 누가 특검이 되더라도. 왜냐면 기소를 해야 되거든요. 특검이 특검은 불기소 종결이 없습니다

▶이상민
없는 겁니까? 아예 전례가 없습니까?

▶이준석
그건 특별검사를 맡은 사람이 재판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국민 세금 쓰고 나가지고 넌 기소도 못 했냐 이런 비판을 안으면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이상민
민심은 힘 얻고 안 할 수가 없는 거군요.

▶신혜원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본인이 말했던 그 한동훈 안을 직접 발의하는 거를 고민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저는 결과적으로 대통령을 겨냥해서 기소가 이뤄질 거기 때문에

▶이준석
그렇게 되겠죠. 되겠죠. 사실 우리가 예전에 국정농단 특검을 생각해 보면요.
국정농단 특검 특별검사 임명장 보면 되게 웃긴 게 그 박근혜 정부의 민간인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로 아무개를 임명한다 대통령 박근혜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박근혜 수사로 특별검사 임명한 게 임명장을 박근혜 명의로 돼 있어요. 이게 되게 좀 당황스러운 거거든요.

▶이상민
묘하네요.

▶이준석
그러니까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은 거부권 안 쓴 거죠.
거기에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안 쓸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건 거부권 행사.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안 해봐서 그걸 안 쓴 것 같은데 내 생각에

▶정영진
지금 여러 특검에 대한 우리 개혁신당의 입장은 채상병 찬성 그다음에 한동훈은 아직?

▶이준석
저는 특검 그렇게 해서 사람을 저인망식으로 이렇게 털 수밖에 없는 특검이라고 그러면 저는 그렇게 내키지는 않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그거는 도이치 모터스는 저도 의혹이 좀 있다고 봐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 가능

▶정영진
가능

▶신혜원
디올백은?

▶이준석
디올백은 솔직히 특검 해도 되는데 특검 이렇게 차려가지고 밝힐 정도의 사실관계가 있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그냥 받은 거 맞고 받아서 안 썼다고 지금 둘러대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게 기록물이니 이런 거 갖고 싸우는 거잖아요.
이게 특검 수사할 일은 아니고 이건 어떻게 재발 방지하고 이런 걸 논의해야 되는 거지.

▶신혜원
여사가 사과를 하고

▶이준석
그런데 사실 그게 무서운 거예요. 특검은 하면은 특별검사가 명예를 걸고 어떻게든 기소를 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 국정농단 처음에 보세요.
처음에 뭐 처음에 태블릿이 어쨌다 그다음에 무슨 고영태 씨가 가방을 팔았는데 그걸 들고 나왔다 뭐 이런 거 좀 맥락이 이상한 것 같다.
똘똘똘 가가지고 나중에 가니까 고구마 덩쿨 같은 게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돌아갈 거를 경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영진
만약에 어떤 방식이든 특검이 시작되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니까 대통령이든 한동훈 대표든 하여튼 특검으로는 어떻게든 안 가려고 무던히 노력을 앞으로도 필사적으로 하겠군요.

▶이준석
그럴 것 같아요.

▶정영진
개혁신당은 그러면 특검 외에 나머지 이슈들에 대해서 지금 제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준석
저희 입장에서는 방송법 같은 경우에는 제가 어제도 필리버스터 하면서 제가 이제 얘기를 했는데 우선 우원식 의장의 중재안대로 좀 각자 템포를 죽이고 지금 멈춘 다음에 저는 방송 4법에 저희가 동의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큰 틀에서 둘로 나누면 그렇게 동의를 하겠지만 이게 완성도 높은 법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사를 21명씩 선임하고 그런데 그 안에 직능단체가 이 들어가는데 어떤 구조냐면 KBS 사장을 MBC 출신 영상기자협회장 이런 사람이 뽑을 수 있는 거거든요. 그거는 그분들이 편향됐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 좀 조정하고 그래서 저희는 임명동의제로 가자 이런 제안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목소리 내고 결국 가운데서 이제 중재를 할 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재자 역할을 해야 되는 거죠.

▶이상민
모르겠다는 건 좀 얘기가 잘 안 들립니까? 다른 조국혁신당이나 민주당이나

▶이준석
저는 민주당이 처음에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해서 입법 스피드 내고 한 게 오히려 민주당에는 독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요.
당장 예를 들어 우리가 목표를 정하면 저 같은 스타일은 어떻게든 일이 되기 위해서 가는 방향인데 지금 방송 4법 통과시킨다 한들 거부권 맞고 끝나는 엔딩이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방송 장악에 대해 가지고 계속 지적해 왔던 것처럼 MBC 사장을 교체한다 이런 거 절차적으로 흘러가는 걸 막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거거든요.
제가 민주당 과방위원들 우리 같이 쉬는 시간마다 얘기할 때마다 얘기해요.
이거 이렇게 가면 거부권 받고 엔딩인데 어떻게 할 거냐

▶신혜원
뭐라 그래요?

▶이준석
우리도 몰라 뭐 이런 경우만 많아요.

▶이상민
인정은 하는 겁니까?

▶이준석
왜냐하면 방법이 없다는 거죠. 우리도 몰라가 아니라 우리도 사실 다른 방법이 지금 떠오르지 않는다.
왜냐면 이건 과방위 한계를 넘어서는 게 다른 방법이라 그러면은 과방위에서 이 건을 갖고 대치하는 것과 예를 들어서 한동훈 특검 같은 거 이런 걸 가지고 국회 내에서는 결국 교착 벌어졌을 때는 바터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거는 우리가 당신 뜻을 들어주고 이건 우리 뜻을 들어줘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그거를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는 상황인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시각에서는 정권이 모든 수사력과 검찰을 동원해서 날 죽이려고 하는데 저 칼을 겨눈 칼을 걷지 않는 한 저 사람들과 어떻게 협상을 하냐 이런 스탠스일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정영진
그럼 앞으로도 상당 기간은 양당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뭔가 정책적 협의를 한다든지 이런 거는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군요?

▶이준석
그렇죠. 우리가 현실에서 생각해 보죠. 우리가 영화를 보면 이런 거 있잖아요.
양쪽이 총을 이제 머리에 겨루고 있으면 내 말 들어 먼저 내려놔 내가 먼저 놓을 테니까 너도 내려놔 이렇게 하면 그렇게 하는 게 뭐 영화 시나리오상 엔딩이죠. 근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먼저 내리면 맞겠죠.

▶정영진
너 먼저 내려 내가 내릴게

▶이준석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진짜 목숨 달린 상황에서 영화 시나리오가 아니라 내가 먼저 내릴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근데 이재명 대표가 그거 못할 겁니다. 아마 그거는

▶신혜원
그럼 너무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좀 무기력한 느낌 아니에요 왜냐면 채해병 특검도

▶이상민
아니죠 멀리서 저기 망원경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신혜원
왜냐하면 내놓는 중재안들이 예를 들면 채상병 특검 천하람안도 있고 지금 대표님이 말씀하신 과방위에서 방송 사법 관련된 중재안들이 좀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면 그래도 좀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테이블이 마련되면

▶신혜원
테이블 자체가 안 마련된다는 거잖아요.

▶이준석
그렇죠 테이블이 마련되면 아마 저희가 한 말들이 항상 맞는 말이기 때문에 저희는 맞는 말 대잔치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안대로 갈 겁니다.
테이블이 마련되면은

▶정영진
그런데 그 테이블이 마련이 안 되고 있다.

▶이준석
저희는 미리 알박아 두는 거예요. 테이블이 차려지면 이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들

▶정영진
누가 먼저 권총은 내려놔야 되는 게 맞다고 보세요?

▶이준석
제 생각에 둘이 동시에 쏠 것 같아요. 서로

▶이상민
다 죽고

▶정영진
내려놓는 시나리오가 없군요.

▶이준석
아니 그게 아니 현실에서 가능하겠냐는 거예요.

▶신혜원
그럼 이거 이거 이거는 민주당이 테이블에 올라올 수도 있잖아요.
대표님이 얘기한 임기 단축 개헌 이건 어때요? 호응이 좀 있습니까?

▶이준석
그거는 진짜 대통령 입장에서 결단을 내려야 되는데

▶신혜원
대통령이 비분강개할 만한 일이죠.

▶이준석
결단을 내리거나 아니면 어느 날 이제 또 좋은 분들과 이제 주연을 베푸시고 나가서 주위에 가자 이렇게 이런 거 형태가 있을 거거든요.
그런 시나리오 말고는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정영진
임기 단축을 얼마나 하자는 거예요?

▶이준석
그거는 정하기 나름이죠. 예를 들어 그러니까 이런 거죠.
그러니까 저는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때 그때 탄핵 이후에 두 달 만에 대선을 치렀던 것도 비극이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것도 비극이다.
저는 그런 생각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실제 통치가 이제 불가능한 상황이 왔을 때 국민적 지지가 너무 떨어져가지고 정책적 수단을 도저히 투자할 방법이 없다고 했을 때는 그거 길게 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갔을 때는 어차피 그다음 대선은 집니다.
정권 재창출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개헌의 물꼬를 트는 역할로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인정받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 그런 생각인 거죠.

▶이상민
그러면 이준석의 안은 뭡니까? 왜냐하면 민주당 전당대회 주자들의 안은 이렇습니다.
'저는 임기 단축을 통한 4년 중임제 개헌을 통해 대선 공약을 했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임기 1년을 포기하고 개헌을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두관입니다. 탄핵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여론은 탄핵입니다. 그러나 임기 단축 개헌을 하면 제7공화국의 문이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서 열릴 겁니다. 김두관이었습니다.'
개혁신당의 안은 무엇입니까? 비슷한 어느 분이랑 또 비슷합니까?

▶이준석
저는 굳이 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당선돼서 본인이 개헌하겠다는 거잖아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게 맞다고 봐요.
우리가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6공화국이라고 부른다면 6공화국의 개헌을 물꼬를 튼 거는 아이러니컬하게도 5공 사람들이거든요.
약간 그 6공화국의 마지막을 누군가가 장식해줬으면 좋겠다.

▶정영진
4년 중임이에요?

▶이준석
저는 그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영진
아직 명확히 이게 제일 좋다라고 정하신 건 없는데

▶이상민
내각제도 있을 것이고

▶이준석
저는 원래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하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왜냐하면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 대한민국 선출된 왕을 뽑기를 바라는 거거든요.
선출된 왕이 내 문제 다 해결해 주면 좋겠고 욕할 때도 그냥 왕만 욕하면 되고 편하잖아요.
이게 보면 그런데 대한민국의 구조상 이제 너무 일이 복잡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하시고 이런 건 잘했을지 몰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를 잘하신다든지 아니면 과학기술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그런데 그게 참 안타까운 거죠. 잘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뽑았어요.
이건 윤석열 대통령 잘못이 아니에요. 그렇게 대한민국이 옛날처럼 단순한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예전에야 그런 영웅들이 나올 수 있었죠.
군인들이 정치하면서 건설 프로젝트나 관리하고 이런 거 하던 시절에는 그냥 완전히 다르거든요.
눈에 보이는 것을 다루던 시대에서 요즘 눈에 안 보이는 것도 많거든요. 혼자 못합니다.

▶정영진
그래서 이제 대통령도 혹은 권한을 가진 총리라든지 누가 이렇게 또 역할을 해주고

▶이준석
그렇죠 저는 지방 권력도 대거 이양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정영진
지방 권력을 대거 이양한다는 거는 지방에 더 많은 권력을?

▶이준석
그래야 될 수 있다. 가장 핵심이 뭐냐 하면 우리나라는 국세 비중이 높잖아요. 우리나라는 부가가치세로 이제 국세로 거둬들이잖아요.
그런데 미국 같은 데 가보면 주별로 세일즈텍스가 매상세가 있죠.
근데 그 주별로 세율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보면 정말 자연 환경은 좋은데 산업을 일으키기 어려운 주 같은 경우에는 영세유를 하거든요.
빵세를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거기에 이제 보면은 물류창고 같은 게 들어서고 아마존은 다 그런데 델라웨어 오리곤 이런 데 이제 빵세인 곳에 이제 차리게 되는 거고 그 뉴엔프셔 이런 데다가 우리도 그래서 보면 직구 대행해보신 분들은 왜 항상 물류창고가 그런 데 있지 이런 고민을 하시잖아요.
저는 그런 것들이 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정영진
우리나라 국토 크기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게 필요한가요?

▶이준석
저는 우리나라가 국토 크기가 크다고 작다고 생각하시지만은 아까 말했던 델라웨어 이런 주는 인구가 100만이 안 될걸요? 100만 되나 그러니까 그러니까 주라는 개념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미국에서 하지만 그 주가 자치권을 가지고 적당히 운영되거든요.

▶정영진
그래서 우리도 하여튼 그런 지역별로 뭔가 권한을 더 많이 주고 지역별로 세금이라든지 이런 걸 자체적으로 걷고 자체적으로 쓰는 이런 일들이 훨씬 더

▶신혜원
그래야 지역의 자생력이 커질 수 있다.

▶이준석
그렇죠. 저는 예를 들어서 캘리포니아 같은 데는 이런 거잖아요.
캘리포니아 같은 데는 그래 우리 실리콘밸리랑 여기 날씨 좋고 살기 좋으니까 너네가 그래 한 요즘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제가 살 때 보면 딴 데보다 매상세가 한 4% 3%씩 높았어요.
이거 물고 살 자신 있으면 살아봐 이런 거죠. 뒤집어 말하면 대한민국에서도 예를 들어서 서울 사려면 더 내시고 대신 서울 사는 거에서 많이 걷은 만큼 많이 우리는 혜택을 주겠다. 지하철 요금도 깎아드리고 뭐 이런 걸 자치단체 랩에서 할 수 있는 게 좋은 거죠.

▶정영진
서울 경기만 오히려 더 좋아지는 거 아닐까요? 어쨌든

▶이준석
지방도 가능하죠. 지방도 예를 들어보면 우리 동네 오시면 부가세 그냥 다 없애준다.
매상세로 바뀌면 그런 거고 우리 동네는 와가지고 그러면 제가 생각에는 물류창고나 이런 거 다 몰려 가겠죠.

▶정영진
그런 일들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으니까 지방의 권력이 좀 더 많이 분산되는 게 좋겠다.

▶이준석
안 그러면 저는 지방 발전은 계속 이런 식으로 뭘 서울에서 떼서 옮기고 뭐 이런 것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것보다는 적극적인 조세 정책이나 이런 게 가능하도록 해야 되는 거 예를 들어 이런 것도 가능하죠.
예를 들어 젊은 세대를 위해 가지고 우리 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 제도를 그냥 무조건 청약 점수로 하는 게 아니라 애 많이 낳은 순서대로 할 거야.

▶정영진
그럼 제가 또 1등입니다.

▶이상민
정프로님 또 저 엄청 좋아하시네요

▶이준석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동탄 살면서 되게 느낀 게 뭐냐면요.
동탄에 젊은 세대가 많은 인구 그리고 두 자녀 세 자녀가 많거든요. 그거는요.

▶정영진
세 자녀도 많아요?

▶이준석
세 자녀 되게 많아요. 왜냐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그러니까 다자녀 특공을 받는데 경기 남부권에 살기 좋은 곳으로 동탄이 찍혀서 다자녀 특공 많이 받았어요.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저는 예를 들어 지방에 좋은 어떤 젊은 사람이 살기 좋은 주거지 만들려고 그러면 이 지역은 분양할 때 일반 분양분 100% 다자녀 특공으로 청약 점수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무주택 기간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신혜원
근데 동탄에 사람 많고 애 많은 거는 단순히 다자녀 특공 꼭 많이 줘서 그런 게 아니라 삼성이 있고 일자리가 있고 그러니까 많은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렇죠. 그러니까 복합적인 변수가 있는데 저는 그런 제도 하나하나가 저는 아까 말했던 기업도 있지만 지금 기업 법인세의 10%가 지방세로 들어가거든요. 예를 들어 그러면 예를 들어 밖에서 아니 우리 동네는 10% 그거 그냥 5%로 줄여드리겠습니다.
그러고도 유치할 수 있는 거예요.

▶신혜원
지자체끼리 경쟁을 해가지고

▶이준석
그렇죠. 그렇게 경쟁하고 그러다 보면 뭐로 경쟁합니까? 그런 기업 유치라든지 젊은 사람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될 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은 기재부와 대통령 각하의 하해와 같은 성운에 힘입어 가지고 무엇을 내려주시기로 하셨나이다 이런 거 갖고 하는 거기 때문에

▶신혜원
그럼 또 이제 막 발표하셔서 기재부 장관이 특별히 세금 깎아주고

▶이준석
내 너희를 어여삐 여겨 이런 거잖아요. 내 너희를 어여삐 여겨 LH를 보내주겠다 이런 거잖아요.

▶정영진
하여튼 그래서 그런 것들은 이제 크게 좀 생각하고 계시고 끝으로 처음 개혁신당 만들어서 꿈꾸셨던 여러 그림들이 있을 텐데 그거대로 당연히 100%는 아니겠습니다만 잘 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뭐가 생각보다 어려운 게 많습니까?

▶이준석
저는 항상 인생의 신조가 주식 투자도 60%의 확률로 맞는 투자를 하면 내가 워렌버핏이다.

▶이상민
비우는 겁니까? 정 프로님

▶이준석
아니 오르는 걸 60% 확률을 맞출 수 있으면요. 워렌 버핏이죠. 평생 투자하면 마찬가지로 정치적 판단도 한 100개 하면 60개 정도 옳은 판단을 하면 잘 나간다 이런 생각.

▶정영진
그 정도는 지금 맞추고 있습니까?

▶이준석
한 60% 확률로 맞추면 됩니다.

▶신혜원
급할 거 없다.

▶정영진
당 운영하시는 데는 당 개혁신당 운영하시는 데는 어려움이 없고요?

▶이준석
지금 상황에서 어려움은 없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왜냐하면 맨 처음에 또 개혁신당으로 많이들 또 큰 뜻을 품고 혹은 나름의 어떤 좋은 뜻을 갖고 오셨다가 이게 현역 의원 3명에 너무 이거 힘들다 이런 분들도 분명히 계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어렵지는 않으신지 여쭤본 거였는데

▶이준석
그렇겠죠. 새로운 미래를 보니까 우리가 되게

▶이상민
'이 대표 그 얘기 왜 하냐.'

▶정영진
항상 안 좋을 땐 나보다 더 안 좋은 상황들을

▶이준석
그런데 어쨌든 원내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고 그리고

▶신혜원
지도부에 딱히 불만은 없으세요?

▶이준석
지도부요? 지도부에 딱히 불만이 있다기보다는 요즘 제 할 거 바빠가지고

▶정영진
과방위 활동하셔야 하고

▶이준석
진짜 과방위가 거의 어떤 느낌이냐면 거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면 나오는 맨날 훈련만 하는 아저씨 있잖아요.
소블 대위

▶이상민
소블 대위

▶이준석
우리 맨날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느낌이야

▶이상민
뭐 메고 올라가잖아요.

▶정영진
뜻밖의 법사위 말고 지금 가장 돋보이는 과방위이에요.

▶이준석
우리는 진짜

▶신혜원
용호상박입니다. 지금 과방위 법사위

▶이준석
우리 맨날 맨날 완전무장으로 집합 이런 거 약간 느낌이라서 오늘도 2시부터 회의 가야 되는데

▶신혜원
보내드려야 됩니다. 지금

▶정영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앞으로도 자주 뵙게 되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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