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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오상욱의 '금빛 매너'…상대 선수 넘어지자 한 행동

입력 2024-07-28 10:52 수정 2024-07-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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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한국의 오상욱(왼쪽)이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가 경기 도중 넘어지자 손을 건네 일으켜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한국의 오상욱(왼쪽)이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가 경기 도중 넘어지자 손을 건네 일으켜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한국의 오상욱(왼쪽)이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가 경기 도중 넘어지자 손을 건네 일으켜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한국의 오상욱(왼쪽)이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가 경기 도중 넘어지자 손을 건네 일으켜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오상욱이 경기 도중 넘어진 상대를 일으켜 세워주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금메달처럼 빛난 오상욱의 매너였습니다.

오상욱은 한국시간 28일 새벽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15대 11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오상욱은 경기 초반 기세를 잡고 득점을 이어가며 8대 4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이며 14대 5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이후 상대가 맹추격하며 14대 11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오상욱은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습니다.

넘어진 상대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는 '금빛 매너'까지 보였습니다.

그리고 끝내 15점을 선점해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은 오상욱이 안겼습니다.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기도 합니다.

오상욱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금메달입니다.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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