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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구속 기로…가담 변호사도 수사 중

입력 2024-07-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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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버 쯔양을 공갈·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등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협박에 가담한 변호사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청사 들어가는 유튜버 구제역은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제역 : {한 말씀만 해주시죠.} 성실히 수사 받고 오겠습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때와는 딴판이었습니다.

유튜버 쯔양을 공갈·협박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은 오늘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비공개 통로로 검찰청에서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유튜버 주작 감별사도 취재진 눈을 피해 법원으로 들어 갔습니다.

둘은 지난해 2월 쯔양에게 "전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알리지 않겠다"며 돈을 요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 대가로 5500만원을 받아 챙긴 걸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제역은 이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구제역/지난 7월 13일 : 문제가 되는 리스크 용역 컨설팅 계약서는 제가 아닌 쯔양님 소속사 요청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오늘 법원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이어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쯔양에게 잘못한 점을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유튜버들에게 쯔양의 정보를 넘기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최모 변호사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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