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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파워' 3위, 191개 국 비자 없이 간다…1위는?

입력 2024-07-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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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여권.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민권 및 거주 자문 회사 '헨리 & 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른 결과인데요.

비자 발급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로 순서를 매긴 겁니다.

한국 여권으로는 현재 191개 국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도 한국과 함께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여권 지수는 2018년부터는 계속해서 190여 개국 내외를 유지하며 2위 혹은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1위는 싱가포르 여권으로, 195개 나라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 1위입니다.

공동 2위는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192개 나라를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공동 4위는 벨기에와 덴마크,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이 꼽혔습니다. 190개 나라를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올해 8위(무비자 186곳)에 그쳤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7위(무비자 39곳)에 이어 올해 96위(41곳)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최하위는 지난해에 이어 아프가니스탄(26곳)이 차지했습니다.

헨리앤파트너스 회장 크리스찬케일린은 성명을 통해 “여행객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글로벌 평균 목적지 수는 2006년 58개에서 2024년 111개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며 “그러나 지수 상위와 하위 간의 글로벌 이동성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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